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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용 전북도의장 “전북 상용차 위기 대응책 마련하겠다”

김도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1.20 06:00

수정 2021.01.20 06:00

금속노조 현대차지부 임원진 면담
완주지역 노사정협의체 구성 제안
송지용 전북도의회 의장, 금속노조 현대차지부 임원진 면담. 사진=도의회 제공
송지용 전북도의회 의장, 금속노조 현대차지부 임원진 면담. 사진=도의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전주=김도우 기자】 송지용 전북도의회 의장은 “전북 지역 상용차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노사정협의체 구성을 제안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송 의장은 의장실에서 금속노조 현대차지부 임원진과 전날 면담에서 “현대차가 흔들리면 협력업체는 물론 전북도 내 제조업 기반과 지역경제가 송두리째 무너진다”며 “지역 정치권이 앞장서 노사정협의체 구성을 제안하고 정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등 위기 극복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완주군 봉동읍에 있는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지난해 가동률이 30%대로 추락해 구조조정 위기를 겪고 있다.

현대차노조 임원진은 “최근 5년간 생산량과 수출물량 급감으로 지역 상용차산업 전반이 총체적인 위기”라며 “지역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이에 송 의장은 “상용차산업 위기의 심각성과 대책 마련의 시급성을 중앙 정치권과 정부, 관계기관에 알리고 상용차산업 체질 개선에 집중투자가 이뤄지도록 촉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북도의회는 22일 개회하는 제378회 임시회에서 상용차 위기 대응책 마련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할 방침이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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