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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청 40대 공무원 자택서 숨진 채 발견…"극단적 선택 추정"

뉴시스

입력 2021.01.20 11:18

수정 2021.01.20 15:38

여동생 "며칠째 연락 안 돼 신고 경찰에 신고"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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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뉴시스] 정일형 기자 = 경기 김포시청 40대 공무원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중이다.

20일 김포경찰서와 김포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28분께 경기 김포시 마산동의 한 주택에서 김포시청 소속 공무원 A(45)씨가 숨져 있는 것을 여동생이 신고했다.

여동생은 "오빠가 며칠째 출근하지 않고 회사 동료가 전화해도 받지 않고 이상히 여겨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최근 A씨는 인사발령을 통해 주민자치센터에서 본청 기업지원업무 부서로 자리를 옮긴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집안에서 삶을 비관하는 유서가 발견된 점, 외부 침입한 흔적이 없는 점 등을 미뤄 극단적 선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유서에는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던 점 등을 비춰볼 때 극단적 선택으로 보인다"면서 "유가족들이 부검을 원치 않아, 시신을 유가족들에게 인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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