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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탑밴드' W24, 한국 대표로 결승전 진출

입력 2021.02.12 09:51수정 2021.02.12 09:51
'아시안 탑밴드' W24, 한국 대표로 결승전 진출


글로벌 밴드 W24(더블유투웬티포)가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선정됐다.

W24는 지난 8일부터 광주 MBC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되고, 9일부터 아리랑TV에서 방송 중인 '제1회 아시안 탑밴드'에서 대한민국 대표 밴드 선발 경연인 '아시안 탑밴드 코리아'의 우승을 차지했다.

'제1회 아시안 탑밴드'는 대한민국의 국가대표 밴드를 선발하는 '아시안 탑밴드 코리아'와 국가별 예선을 통해 선발된 각국의 대표 밴드가 경연을 펼치는 '아시안 탑밴드 파이널'로 나뉘어 진행된다.

'제1회 아시안 탑밴드'의 한국 예선인 '아시안 탑밴드 코리아'에는 W24를 비롯한 디코이, 트리스, 리도어, 차세대, 406호 프로젝트, LUAMEL, 9001, 2Z, Drawing, WILLY, 스트릿건즈, 신문수밴드, 하이브로, ABTB, 모노폴로 등 총 16개 밴드가 참가했다.

W24는 1라운드에서 '난리부르스(Lonely Twist)'를 선곡, 여유가 넘치는 프로다운 무대 매너와 화려한 퍼포먼스에도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인 보컬로 보는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2라운드에서는 밴드 WILLY와 1:1 배틀을 진행, 혜은이의 '열정'을 탱고 느낌으로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레전드 심사위원 다섯 명의 만장일치 표를 받으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됐다.

또한 W24는 1차 경연 커버곡으로 영탁의 '니가 왜 거기서 나와'를 선택해 자신들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더 유쾌하고 트랜디한 무대를 보여줬다. 2차 밴드곡으로는 '거기 잠시라도(Stay A Moment)'를 선곡, 진심을 담은 발라드 무대로 모두를 뭉클하게 만들었다.

결국 W24는 최종 점수 1,537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더불어 '아시안 탑밴드 파이널' 진출권을 획득했다.


W24 리더 김윤수는 "밴드 처음 시작할 때 하고 싶은 음악, 하고 싶은 말을 밴드가 되자고 했었는데 그런 음악을 들려 드리고, 한국 음악의 역시를 쓰신 선배님들 그리고 함께 쓰고 있는 다른 팀들에게 사랑과 칭찬을 많이 받은 것 같아서 위로가 되고 힘이 되는 것 같다. 좋은 메시지와 음악들을 쏟아내는 팀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제1회 아시안 탑밴드'는 아시아 7개국 방송사의 국제 공동제작 밴드 경연 프로그램으로, 실력 있는 아시아 밴드 뮤지션을 발굴하고 이들을 세계 음악 시장에 소개하기 위해 제작됐다.

/slee_star@fnnews.com fn스타 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