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

한양, 주택·에너지사업 수주액 1조원 육박

박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3.02 11:32

수정 2021.03.02 11:32

천안풍세 조감도
천안풍세 조감도

[파이낸셜뉴스]
한양이 1·4분기만에 주택사업과 에너지사업부문에서 1조원에 육박하는 수주를 달성했다.

3일 한양은 천안, 향남, 아산 등 3개 현장에서 약 8141억 원 규모의 주택사업을 잇따라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올해 수주한 약 1116억 원 규모의 고흥만 수상태양광 EPC사업를 포함하면 수주액이 1조원에 다다른다.

이는 한양이 주택개발·에너지 전문기업으로 체질전환을 위해 각 부문별 경쟁력을 키워온 결실이 가시화된 것이라는 분석이다.

‘천안풍세 차입형 토지신탁사업’은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일원에 3200가구의 공동주택과 근린생활 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비 금액은 약 5342억원이다
‘화성향남 관리형 토지신탁사업’은 화성시 향남읍 일원에 945가구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비 금액은 약 1560억원이다.

‘아산신인 장기민간임대주택사업’은 아산시 신인동 일원에 725가구의 공동주택과 근린생활시설,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도급공사비는 약 1239억원이다.


한양 관계자는 “주력사업인 주택사업 부문은 민간주택, 공공택지 뿐만 아니라 그간 축적해온 개발사업 역량을 십분 발휘해 도시정비사업, 지자체 및 LH, SH공사를 통한 공모사업 및 민간제안형 개발사업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면서 "스마트시티, 물류센터, 데이터센터 등 비주거 사업 분야에도 진출하여 양질의 수주를 확보하고 매출과 수익을 극대화함으로써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질 것” 이라고 밝혔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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