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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헬스케어, KIMES 2021서 AI플랫폼 에디슨 탑재 솔루션 소개

홍석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3.17 13:13

수정 2021.03.17 13:13

[파이낸셜뉴스] GE헬스케어 코리아는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영동대로 코엑스(COEX)에서 개최되는 '제36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KIMES 2021)'에서 GE헬스케어의 AI플랫폼인 '에디슨(Edison)'기술이 탑재된 다양한 솔루션을 대거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GE헬스케어의 차세대 디지털 기술이 장착된 초음파 포트폴리오가 소개된다.

GE헬스케어의 심장초음파 비비드 AI 플랫폼은 팬데믹 장기화로 병원 시스템의 복잡성과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AI를 기반으로 한 심장전용 초음파 장비를 통해 의료진의 업무효율을 증대하면서 환자들에게는 더 나은 케어를 제공하고자 한다. 특히, 올해 심장초음파 급여화가 추진될 예정이어서 치료 대상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비비드 울트라 에디션의 모든 제품군에 적용된 딥러닝 분류 네트워크를 활용해, AI에게 지속적으로 표준 2D 이미지를 자율학습(Self-learning)을 시켜 설계한 알고리즘이 적용돼 있다.

AI기술력 기반의 기능이 적용 된 산부인과 전용 초음파기기인 '볼루손(Voluson) 시리즈'는 GE의 AI 기술인 에디슨을 기반으로 개발된 중추신경검사에서 필수적인 단면과 측정값을 자동으로 제공하는 소노씨앤에스와 세계산부인과초음파학회에서 권장하는 20 가지 권고 검사 영상에 대한 획득 여부를 자동 인식해주는 기능인 소노리스트(SonoLyst) 기능을 탑재했다.
또한 3D 프린팅 파일 변환이 장비로부터 바로 가능한 것이 볼루손만의 특징으로, 3D 프린팅을 통해 산모에게 뱃속의 태아의 성장과정을 입체적으로 간직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인의 적 지방간 분석에 탁월한 '유갭' 솔루션은 지방간 환자 초음파의 특징적인 소견인 음파의 감쇠 원리를 이용한 비침습적 지방간 정량분석 기능이다. 유갭 솔루션은 비만 인구 증가에 따라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는 비알코올성 지방간, 비알코올성 지방 간염 또는 알코올성 지방 간염 환자의 조기 식별 및 모니터링을 돕는다. 이 기능은 이번 KIMES에서 새롭게 출시되는 LOGIQTM P (로직TM P ) 시리즈에도 장착됐다. 이를 통해 비침습적 간 섬유화 검사인 횡파 탄성 초음파와 더불어 간질환의 초기진단, 모니터링 및 치료까지 검사 워크플로우 전반에 이르는 솔루션을 제공하게 됐다.

AI 기반의 자동화 기능을 갖춘 즉각적 진단에 최적화된 베뉴는 팬데믹시기의 감염 관리가 중요한 환경에 최적화된 초음파 진단 장비다. 베뉴의 자동 폐 검사 툴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환자의 폐에 이상 상태를 자동으로 측정, 추적 관찰해 치료법을 빠르게 결정할 수 있어 현 위기상황에서 의료진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무선으로도 영상 전송이 가능해 외부로 장비를 반출할 수 없는 음압병실에서 외부에서도 쉽게 다양한 의료진이 환자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KIMES에서 핸즈온 운영예정인 버사나 초음파는 1차 진료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복부, 근골격, 심혈관 등 범용 초음파이다. 편의성을 강조한 디자인과 컴팩트한 사이즈로, 특히 병원 내 공간이 작아 초음파실을 여유 있게 운영하기 부담스러운 개원가에 적합하다.

한국 출시 10주년 특별 프로모션을 선보이는 포켓 사이즈 휴대용 초음파 진단기기 브이스캔(Vscan)은 팬데믹 상황에서 방호복을 착용한 의료진이 환자의 심폐기능을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고 신속하게 확인하는데 적합한 초음파 진단기기다. 방호복을 착용한 의료진은 청진기를 사용할 수 없어 브이스캔으로 이를 보완할 수 있으며, 컴팩트한 사이즈로 장비의 소독, 보관이 용이해 코로나 바이러스 의심환자와 격리환자 간의 바이러스 확산을 최소화할 수 있다.

GE헬스케어는 초음파 솔루션 외에도 이번 KIMES에서 의료영상장비 리더로서 정밀하고 효율적인 다양한 병의원용 의료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병원내 심전도 및 심장진단검사 장비의 데이터를 통합관리하는 '뮤즈 엔엑스(MUSE NX)'는 웹베이스 심전도 판독을 가능하게하는 뮤즈의 새로운 소프트웨어 버전으로 응급을 요하는 심장질환환자의 심전도 판독을 모두 병원망내에 어디서든지 가능하게 지원한다. 또한 병원 내 전체 심전도의 데이터를 누적관리해 빅데이터 구축의 발판을 마련하며,병원내 전체 심전도 워크플로우, 장비, 검사효율성에 대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디지털 서비스 솔루션인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마이지이헬스케어(MyGEHealthcare)'는 스마트폰에 설치해서 사용할 수 있으며, 병원에서 사용 중인 GE헬스케어 장비의 가동 여부와 서비스 내역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MRI의 경우, 스마트폰으로 액체 헬륨의 충전량이나 마그넷의 압력, 냉각 장치의 가동 여부를 확인하여 장비 관리를 보다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 웹 기반 플랫폼인 '아이센터(iCenter)'에서도 GE헬스케어 장비 관련 서비스 내역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장비의 사용 현황을 분석하여 장비의 워크플로우를 개선하는 방법을 제시할 수 있다.


GE헬스케어 코리아 강성욱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해 전례없는 코로나 바이러스를 겪으며 헬스케어 산업은 비대면 솔루션 등 앞으로 팬데믹 상황에서의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가속화라는 디지털 변혁의 중심에 서있다"고 진단하며, "GE헬스케어는 100년 이상의 영상의학에서의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올해 KIMES에 방문하는 의료진들에게 정밀하고 효율적인 진료를 위한 폭넓은 디지털 헬스케어 포트폴리오를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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