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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 비투비·아이콘 "경쟁 떠나 좋은 무대 남기고파"(종합)

신진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4.01 14:35

수정 2021.04.0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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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 © 뉴스1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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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찬욱 CP가 1일 열린 엠넷 '킹덤: 레전더리 워'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엠넷 제공) 2021.04.01. 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
[서울=뉴시스]박찬욱 CP가 1일 열린 엠넷 '킹덤: 레전더리 워'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엠넷 제공) 2021.04.01. 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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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케이팝이 해외 시상식에서 하나의 장르로 인정받을 정도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코로나19로 케이팝 아티스트들이 투어를 못하는 상황에서 그들의 무대를 즐기고 글로벌 팬들도 참여할 방법을 생각했다. ‘킹덤’이 ‘로드 투 킹덤’과 가장 큰 차이는 글로벌 팬들이 함께 한다는 것이다. ‘킹덤’은 글로벌 프로젝트다.


1일 첫 방송을 앞둔 Mnet ‘킹덤 : 레전더리 워’(이하 ‘킹덤’)의 박찬욱CP가 이날 오전 열린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설명했다.

‘킹덤’은 이미 데뷔해 국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케이팝 보이그룹이 참여해 경연을 벌이는 프로그램. 비투비, 아이콘, SF9, 스트레이 키즈, 에이티즈, 더보이즈가 ‘킹’의 자리를 놓고 다양한 퍼포먼스를 펼친다. 참여 그룹의 막내인 에이티즈는 2021년 제10회 가온차트 뮤직 어워즈 올해의 월드루키상 등을 수상한 라이징 스타 그룹이고, 더 보이즈는 ‘로드 투 킹덤’의 우승자라 출전권을 따냈다.

박찬욱CP는 “막내 에이티즈와 스트레이 키즈는 데뷔한지 몇년 안됐지만 글로벌 팬들이 많고, SF8은 배우로서 인지도가 높으면서도 퍼포먼스가 기대되는 팀”이라고 말했다. 아이콘과 비투비는 이미 정상급 인기를 누린 바 있다. 박 CP는 “아이콘은 명곡도 많고 정상급 팀이라 오랜 시간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며 "무대를 즐길 줄 아는 팀이라 그런 색깔이 묻어나면 더 좋은 무대가 나올 것 같아서 섭외했다”고 말했다. “최고참 비투비는 군 입대로 인해 4명만 참여했다”며 “음악적 색깔이 큰 팀”이라고 섭외 이유를 설명했다.

비투비의 은광은 “출연 제의를 받고 부담감이 가는 연차라 고민이 됐으나, 좀 더 다양한 활동을 하고, 좋은 무대를 보여주기 위해 출연을 결정했다”고 했다. 아이콘의 진환 역시 “고민이 컸다”고 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무대에 서기가 참 힘든 시기다. 경쟁을 떠나 좋은 무대를 남기고 싶어 참여했다”고 부연했다.

앞서 '킹덤'은 동영상을 통해 6팀의 최종 예상 등수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동료들이 직접 뽑은 순위로 3위는 스트레이 키즈가 차지했다. 2위에 오른 비투비는 예상치 못한 듯 놀란 와중에 예능감을 발휘해 웃음을 유발했다. 1위는 아이콘이 차지했다 진환은 “상상도 못했어요”라고 고마움을 전하면서도 “부담감을 이겨서 1위를 계속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남겼다.

■ 특정팀 특혜? 유노윤호 촬영분?

'킹덤'은 첫 방송을 앞두고 무대 공정성 논란이 불거졌다. 일부 그룹 무대에만 고가의 세트와 소품이 사용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던 것.

박찬욱 CP는 이와 관련해 "첫 경연인 만큼 6팀의 무대를 조율하기 위해 제작비를 설정했지만 범위와 가능 여부 등 세세한 부분까지 고려하지 못했다"며 "1차 경연 후 제작진도 문제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해명했다.

"세트는 사전에 제작진과 상의하고 무대에 올린 것이다. 2라운드는 1라운드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각 소속사와 상의했고, 전원 동의 하에 각자의 독창성을 잘 살릴 수 있는 방향으로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3라운드부터는 여섯팀 모두 동일한 조건으로, 문제가 더 이상 생기지 않도록 준비했다"고 부연했다.

최강창민과 함께 MC를 맡았던 동방신기 유노윤호가 최근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어겨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박 CP는 이와 관련해 "유노윤호는 3회 방송까지 촬영했는데, 진행자에 초점을 맞춰서 편집, 방송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킹덤'의 진행은 최강창민이 혼자 맡는다.
박 CP는 "최강창민의 진행능력이 뛰어나고 여섯팀에 조언도 많이 해준다"며 "제작진 입장에서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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