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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기술개발 지원사업에 코어무브먼트 등 네 곳 선정

정용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4.04 13:16

수정 2021.04.04 13:16

부산시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개발 사업화 지원 대상 4곳의 제품 사진
부산시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개발 사업화 지원 대상 4곳의 제품 사진

【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산시가 지역 의료·헬스케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이병진)는 ㈜코어무브먼트-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 등 업체 네 곳을 의료산업 제품·서비스개발사업화 지원사업 대상기업으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최근 디지털 융합 기술의 발전으로 의료 분야에 정보통신(ICT) 기술이 광범위하게 접목되고 있고, 의료·헬스케어 기업과 병원을 연계한 산업의 고부가가치화, 경쟁력 강화를 통한 기업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매년 시행하고 있다.

전담기관은 부산경제진흥원(메디컬ICT융합센터)이며, 총 24개 과제를 접수, 1차 서류평가, 2차 발표평가를 거쳐 △㈜코어무브먼트-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 △㈜네츄럴웰테크-부산대학교병원 △㈜에스씨티-㈜로보케어 △㈜건호엔지니어링-유앤미소프트를 최종 선정했다. 수행기관들은 과제당 5000만 원에서 3000만 원까지 차등 지원받게 된다.

특히 올해 선정된 CNT(탄소나노튜브)를 이용한 ‘EMS 트레이닝용 전신햅틱슈트 개발‘ 과제는 ㈜코어무브먼트가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어 올해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된다.
전신햅틱슈트 특허와 가상웨어러블장치 특허를 기반으로 CNT 분말을 섬유화하는 기술을 이용해 차별화된 전도성과 인장력을 가진 케이블과 미세전류를 안정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섬유로 전신햅틱슈트 개발할 전망이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의료.헬스케어 산업이 부산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지역 전략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역 내 의료·헬스케어 분야 지원사업 및 연계방안 등이 궁금한 기업과 기관은 메디컬ICT융합센터에서 상시 상담이 가능하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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