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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초등학교 2곳 확진자 발생...재선거 투표소 설치된 곳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4.07 14:17

수정 2021.04.07 14:18

울산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발 집단감염이 가족간 전파로 이어지면서 초등학교 학생 2명이 확진판정을 받은 울산 남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사진=뉴시스
울산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발 집단감염이 가족간 전파로 이어지면서 초등학교 학생 2명이 확진판정을 받은 울산 남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발 n차 감염으로 확진자 11명이 추가된 가운데 초등학생 2명도 포함돼 학내 전파도 우려되고 있다.

7일 울산시에 따르면 고객상담센터 확진자 21명의 가족 11명(1209~1219번)은 남구와 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지난 6일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됐다.

이들 중에는 남구 초등학교 학생 2명과 미취학 아동 1명 등 10대 미만 확진자 3명도 포함됐다.

시교육청은 확진자가 발생한 남구지역 초등학교 등 2곳에 대해 전학년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선별진료소를 설치, 전수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2곳 중 2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A초등학교는 이날 실시 중인 4.7 울산 남구청장 재선거 투표소가 설치된 곳이기도 하다. 학교는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교사, 학생 등 17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벌이고 있다.

B초등학교 학생은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었으나 수치가 경계에 있어 2차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해당 학교는 선제적 조치로 전학년 원격수업으로 전환, 오전 10시부터 교사, 학생 등 130여명을 대상으로 선별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한편 울산은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발 집단감염 확진자는 현재까지 34명에 이르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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