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사과하면 용서할 것" 박수홍 제안에 친형 응답하나

홍창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4.09 06:00

수정 2021.04.09 17:05

박수홍 변호사 "기부나 봉사활동을 통해 사죄 진정성 요구"
[파이낸셜뉴스]

'라디오 스타' 출연한 박수홍 /사진=뉴시스
'라디오 스타' 출연한 박수홍 /사진=뉴시스


방송인 박수홍이 친형이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면 용서할 수 있다는 뜻을 밝힌 가운데 박수홍의 친형측이 이에 응할 지 주목된다.

오늘 9일 박수홍 측 노종언 변호사(법무법인 에스)에 따르면 박수홍 형측은 박수홍의 고소 이후 연락이 없다.

박수홍 측은 지난 5일 친형을 횡령혐의로 서울서부지방검찰청에 고소했다.

노 변호사는 "고소 이후 (박수홍의 친형측에서)전혀 연락이 없다"면서 "향후 기부나 봉사활동을 통해 대중분들께 사죄하는 진정성을 보여 줄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저희가 제시한 합의안을 100% 수용해 본다면 합의나 용서를 고려해볼 수 있다"고도 했다.

노 변호사는 박수홍 친형 측이 박수홍의 사생활 폭로에 나선 것과 관련해 "사건의 본질은 횡령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악의적 폭로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대응할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수홍은 친형과의 금전적인 갈등이 알려진 후 열흘만에 SNS 활동을 재개했다. 박수홍은 어제 자신의 반려묘 SNS 계정에 반려묘 다홍이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올렸다.
박수홍은 사진만 올리고 별도의 글은 쓰지 않았다.

박수홍이 어제(8일) SNS에 포스팅한 반려묘 다홍이 사진 /사진=뉴시스
박수홍이 어제(8일) SNS에 포스팅한 반려묘 다홍이 사진 /사진=뉴시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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