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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투병 김철민 "임영웅, 제 노래 불러 줘 너무 고마워"

뉴시스

입력 2021.04.12 13:43

수정 2021.04.14 09:39

[서울=뉴시스]김철민 인터뷰(사진=유튜브 캡처)2021.04.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철민 인터뷰(사진=유튜브 캡처)2021.04.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폐암 투병 중인 개그맨 김철민이 자신의 곡을 불러 준 임영웅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백은영기자의뿅토크'에는 '[단독인터뷰]임영웅의 감동 노래…폐암말기 김철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김철민은 백은영과의 인터뷰에서 "제가 지금 (몸이) 갑자기 안 좋아졌다. 연락을 다 안하고 있는 상황이다. 몸이 많이 안 좋다. 이번에 MRI 찍은 결과가 안 좋게 나왔다.
암이라는 게 무서운 거지 않나. 오래 가는 것도 아니고 가다가 이제 끝나는 거잖나"라고 현재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건강이 더 나빠지기 전에 반드시 전해야 할 고마운 이들이 있다며 가수 임영웅을 언급했다.

김철민은 가수 임영웅이 자신의 곡을 '커버'한 것에 대해 "너무 고맙죠. 암 걸리고 나서 얼마 안 있다가 임영웅이 제 노래를 불러 줬다. 빨리 완쾌하라는 메시지도 담겨있는 것 같아 더 고마웠다. 제가 부른 건 이제까지 약 2000명 정도 들었는데 임영웅이 부른 것은 30만 명이 들었다. 너무 고마웠다.
노래 '괜찮아' 음반을 내자마자 암에 걸려서 홍보를 하나도 못 했는데 임영웅이 한 번 부르면서 광고 효과를 톡톡히 봤다. 임영웅 씨는 이름답게 아름다운 영웅"이라며 임영웅을 치켜세웠다.


김철민은 지난 2019년 7월에 암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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