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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 아파트 강세... 실수요•투자자 동시저격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4.14 10:09

수정 2021.04.14 10:09

-중소형 아파트, 수도권서 집값 상승률 가장 높아… 거래도 활발
-전용면적 76㎡, 84㎡ 구성된 포스코건설, ‘더샵 양평리버포레’ 인기
중소형 아파트 강세... 실수요•투자자 동시저격

부동산시장에서 중소형 아파트가 강세다. 내 집 마련을 위한 자금 부담이 적고, 환금성도 우수해서다. 특히 수도권 위주로 중소형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분양시장에서도 인기가 좋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수도권 규모별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중소형(전용면적 60㎡ 초과 85㎡ 이하)이 18.11% 상승하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소형(60㎡ 이하) 18.08%, 중대형(85㎡ 초과) 15.15%의 상승률을 보였다.

분양시장에서도 중소형이 가장 인기가 많았다.
작년 수도권에 분양된 전용면적 60㎡ 초과 85㎡ 이하 아파트 총 4만3450가구(특별공급 제외)에 130만1906개의 1순위 청약통장이 접수되며 평균 29.9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수도권 전체 경쟁률인 27.01대 1보다 높은 수치다.

환금성이 우수한 것도 강점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작년 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이뤄진 수도권 아파트 매매거래 총 47만2563건 중 전용면적 61~85㎡ 아파트의 거래 건수는 21만1924건으로 전체 중 44.85%를 차지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중소형 아파트는 중대형 아파트에 비해 분양가가 합리적으로 책정되는 데다 집값 상승률도 높게 나타나서 실수요자, 투자자 가릴 것 없이 선호한다” 며 “또한 최근 건설사들이 중소형 평형에 공간활용도를 높이는 혁신 설계를 적용해 폭 넓은 수요층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4월 포스코건설이 경기도 양평에 분양하는 ‘더샵 양평리버포레’ 아파트도 수요자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76㎡, 84㎡로 구성돼 인기다. 단지는 지하 4층 지상 최고 23층 6개 동 총 453세대 규모이다. 전용면적 별로는 ▲76㎡ 168세대 ▲84㎡A 190세대 ▲84㎡B 95세대 등이다.

더샵 양평리버포레의 공간활용도를 높인 상품성이 눈에 띈다. 라이딩과 캠핑인구가 많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대형현관수납공간(유상옵션, 일부세대)을 구성했으며, 호텔 욕실과 같은 스타일링 바스룸(일부세대)등의 특화설계도 적용한다. 전 세대의 70%에서 남한강 조망도 가능하다.

입지도 탁월하다. KTX•경의중앙선 양평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주변 6번 국도, 88번 지방도, 중부내륙고속도로 등 광역 도로망이 잘 갖춰져 있다. 또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화도~양평 구간(`22년 개통 예정), 양평~이천 구간(`26년 개통 예정)이 공사 중에 있으며, 서울(송파) ~ 양평간 고속도로(예비타당성 진행 중) 개통 시 서울까지 약 15분이면 이동할 수 있을 전망이다.

빈양산, 남한강 자전거길, 양강섬공원, 양평나루께축제공원 등이 가깝고, 인근 미술관, 문화원, 체육관, 평생학습센터 등의 시설을 갖춘 양평 공공문화시설이 위치해 있다. 양평초, 양평중, 양일중, 양일고 등 초•중•고교가 인근에 위치해 있고, 재래시장, 롯데마트, 하나로마트, 병원 등도 가깝다.

희소성 높은 수도권 비규제지역에 들어서기 때문에 진입장벽도 상대적으로 낮다.
청약통장 가입 12개월 이상, 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이라면 세대주, 세대원 누구나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또한 양평은 자연보전권역에 속해서 전매제한 기간도 6개월로 비교적 짧다.


포스코건설은 견본주택 개관에 앞서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남로 일대에서 분양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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