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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서 수표 1억2000만원 발견…경찰, 주인 찾는 중

이병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4.18 14:05

수정 2021.04.19 12:28

[파이낸셜뉴스]
/사진=뉴스1
/사진=뉴스1

영화관에서 수표 1억2000만원을 습득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주인을 찾고 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수표 1억2000만원을 발견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고 18일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께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 직원이 "1000만원권 수표 12장과 통장을 습득했다"고 112 신고했다.

월드타워점 사무소는 심야영화 상영 종료 후 영화관을 청소한 용역 직원이 처음 발견한 수표와 통장을 받은 뒤 고액임을 확인하고 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수표는 은행 통장에 끼워진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은 해당 분실물을 유실물 프로그램(LOST 112)에 등록했다.
다음주 월요일에 통장 소유주에게 수표 주인인지 확인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수표 소유자가 경찰에 분실 사실을 신고하지 않았다"며 "주말 중 분실신고가 들어오지 않으면 분실자를 찾기 위한 조치를 시작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분실물을 신고한 직원은 유실물법에 따라 물건 가액의 5∼20% 범위에서 소정의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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