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사회

대만에서 규모 5.8~6.2 강진 연이어 강타

박종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4.19 00:53

수정 2021.04.19 00:53

지난 2019년 8월 8일 대만 북동부 이란현에서 지진으로 발생한 낙석이 도로를 막은 모습.AP뉴시스
지난 2019년 8월 8일 대만 북동부 이란현에서 지진으로 발생한 낙석이 도로를 막은 모습.AP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대만 동부에서 18일 규모 5.8~6.2의 강진이 잇따라 발생했다. 현지 당국은 아직 피해 보고가 들어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대만 중앙기상국과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18일 발표에서 한국시간으로 오후 11시 11분에 대만 동부 화롄현 현청 남서쪽 19.2km 떨어진 북위 23.790도, 동경 121.554도 지점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진원 깊이는 19.2km였다.

중앙기상국과 USGS는 같은날 11시 14분(한국시간)에도 화롄 현청에서 남서쪽으로 20.2km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두 번째 지진은 북위 23.86도, 동경 121.48도에서 발생했으며 진원 깊이는 13.9km로 첫 지진보다 지표면에 가까웠다.


관계 당국은 일단 이번 지진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 보고가 들어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대만은 '불의 고리'라고 부르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속해 크고 작은 지진이 잦은 편이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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