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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Z폴드3, 전작보다 가볍다".. 배터리 용량도 감소? [IT톡]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4.20 14:11

수정 2021.04.20 14:11


삼성전자의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3가 전작인 갤럭시Z폴드2보다 무게 면에서 가벼워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0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중국 블로거 아이빙저우(Iceuniverse)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갤럭시Z폴드3는 갤럭시Z폴드2보다 13g 가벼울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다만 제품 무게가 가벼워지는 만큼 배터리 용량도 줄어들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실제 중국 3C 인증 웹사이트에 따르면 갤럭시Z폴드3는 모델명이 SM-F9160으로, 2215밀리암페어아워(mAh) 배터리와 2060mAh 배터리가 결합해 총 4275mAh를 제공한다. 기존 갤럭시Z폴드2에 탑재된 배터리가 4500mAh인 것을 감안하면 배터리 용량이 조금 감소하는 셈이다.

갤럭시Z폴드3는 갤럭시Z폴드2(7.6인치)보다 다소 작은 7.5인치 화면에 퀄컴 스냅드래곤888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디스플레이 밑에 카메라를 배치하는 ‘언더패널카메라(UPC)’ 기술과 함께 방수·방진 기능, S펜 기능을 지원할 것이 유력시되고 있다.

갤럭시Z폴드3가 실제로 방수·방진 기능을 인증하는 IP 등급을 획득한다면 최초의 방수·방진 폴더블폰이 된다. 기존 삼성전자를 비롯한 다른 제조사 폴더블폰 가운데 IP 등급을 획득한 제품은 단 하나도 없었다.


게다가 UPC가 도입될 경우 디스플레이 뒤로 카메라가 배치되면서 노치나 홀이 따로 필요하지 않아 갤럭시Z폴드3에서는 카메라 구멍이 사라지게 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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