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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양주시 백신접종 모의훈련…현장대응능력↑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4.22 02:51

수정 2021.04.22 02:51

【파이낸셜뉴스 양주=강근주 기자】 양주시는 21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내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만75세 이상 노인 대상 백신 접종을 앞두고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모의훈련은 예방접종센터 운영 적절성과 응급상황에 대한 대응체계 점검을 위해 실제 접종상황을 가정해 단계별 과정을 시연했다. 경기도 담당자와 양주시 지역협의체 의사로 구성된 평가단은 이를 농밀하게 평가했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시작된 훈련은 경기도, 양주경찰서, 양주소방서, 5기갑여단 등 접종 협력기관 관계자와 가상접종 인력이 참석한 가운데 △백신 이송 및 준비 △접종대상자 예진 △접종 △이상반응 관찰-관리 △응급환자 이송 순으로 실제상황과 동일하게 진행했다. 시행착오를 실전에서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양주시 21일 코로나19 백신 접종 모의훈련 실시.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시 21일 코로나19 백신 접종 모의훈련 실시.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시 21일 코로나19 백신 접종 모의훈련 실시.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시 21일 코로나19 백신 접종 모의훈련 실시.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시 21일 코로나19 백신 접종 모의훈련 실시.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시 21일 코로나19 백신 접종 모의훈련 실시. 사진제공=양주시

특히 접종 후 아나필락시스 등 중증 이상반응 발생을 가정해 의사-간호사-응급구조사로 편성된 이상반응팀 호출, 초기 응급처치, 의료기관까지 이송 등 접종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돌발상황에 대한 대비체계 구축에 집중했다.


모의훈련 종료 후 평가단은 백신준비공간을 비롯해 접수-대기, 예진-접종, 관찰-처지 공간에 대한 현장 점검결과와 접종 과정상 문제점, 보완사항 등 종합의견을 전달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양주시는 19일 진행된 합동점검과 모의훈련 과정에서 드러난 개선사항에 대해 예방접종센터 개소 전까지 보완을 거쳐 빈틈없는 접종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공포와 고립감 속에서 고통 받는 시민의 신속한 일상 회복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백신 접종을 앞두고 모든 준비를 마쳤다”며 “시민 상당수가 코로나19에 대한 면역력을 보유하는 집단면역 단계에 도달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체계적인 예방접종 추진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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