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출항 앞둔 제주 갈치잡이 어선 화재…5000만원 피해

좌승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05 12:51

수정 2021.05.05 12:51

지난 4일 저녁 제주시 한림항에 정박 중이던 갈치잡이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서 추산 50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제주서부소방서 제공]
지난 4일 저녁 제주시 한림항에 정박 중이던 갈치잡이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서 추산 50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제주서부소방서 제공]

[제주=좌승훈 기자] 출항을 앞둔 갈치잡이 어선에서 불이 나 수천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5일 제주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7시48분쯤 제주시 한림항 내항에 정박 중이던 갈치잡이 어선 A호(15톤)에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이 어선은 자정쯤 출항을 위해 시동을 켜고 정박 중인 상태였다.

불은 인근에 있던 선원과 한림수협 직원들에 의해 자체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하지만 조타실 3㎡과 무전기, 위성전화, 어군탐지기, 조타기 등 통신·항해장비가 일부 타면서 소방서 추산 약 50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어선의 간이 휴게실 바닥에서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멀티콘센트와 전기장판 등을 추가 조사할 예정이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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