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과학

전파·위성 인재 키우고 원천기술 확보한다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09 12:00

수정 2021.05.09 12:00

과기정통부, 서울대·고려대 전파연구센터 선정
천리안위성 2B호. 과기정통부 제공
천리안위성 2B호. 과기정통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서울대와 고려대를 전파연구센터로 선정해 인공위성 분야 석박사급 고급인재를 양성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9일 올해 신규 전파연구센터 2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전파연구센터 사업은 전파·위성분야 고급인재 양성과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대학을 대상으로 연구과제별 전파연구센터를 지정해 최장 8년간 최대 39억원을 지원한다.

서울대 전파연구센터는 차세대 통신용 테라헤르츠 대역 안테나 기술을 개발한다. 안테나 구조, 안테나 소자, 네트워크에 관련된 연구를 성균관대, 울산대, 포항공과대, 한국기술교육대와 공동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또한 고려대는 저궤도 군집 소형 위성간 통신 시스템을 개발한다.
위성간 통신을 위한 무선 광통신 시스템과 지상에서 위성과 통신을 위한 밀리미터파 통신시스템 관련 연구를 아주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와 공동으로 연구를 수행 할 계획이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2014년 전파연구센터를 최초 선정한 이래로 지난해까지 10개의 전파연구센터를 선정해 지원해 왔다.

그동안 전파연구센터를 통해 차세대 안테나·회로기술, 전자파 해석, 위성 통신, 차세대 레이다 통신, 전파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 있어서 연구가 이뤄져 왔다.

이러한 연구 분야의 경험을 통해 전파·위성분야 핵심인재가 양성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이와함께 미래 원천 기술 확보를 위한 안정적인 연구 환경을 조성해 왔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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