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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용 금수복국 대표, 출산축하금 1000만원 기부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09 14:10

수정 2021.05.09 14:10

유상용 금수복국 대표(왼쪽)가 김영식세자녀출산지원재단 이사장에게 출산축하금 1000만원을 기부하면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영식세자녀출산지원재단 제공
유상용 금수복국 대표(왼쪽)가 김영식세자녀출산지원재단 이사장에게 출산축하금 1000만원을 기부하면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영식세자녀출산지원재단 제공


[파이낸셜뉴스] 50년 전통을 자랑하는 부산의 명물인 금수복국(대표 유상용)에서 식당업계 최초로 저출산 극복사업인 출산지원사업에 동참을 선언하고 김영식세자녀출산지원재단에 출산축하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

9일 김영식세자녀출산지원재단에 따르면 금수복국은 1970년도 해운대구 중동에서 문을 열어 서울압구정점, 대전점 등 7개의 지점을 둔 부산을 대표하는 향토 복국집이다. 국내외 여행객의 맛집과 여행코스로 지정돼 있을 만큼 유명하다.

금수복국은 지난해부터 시작한 코로나19 영향으로 외국여행객은 물론 단체고객과 영업시간 제한 등 매출액이 급감했음에도 출산축하금을 기부했다.
부산 인구수와 우리나라 인구수가 점점 줄어든다는데 대해 마음 아파하다가 최근 저출산지원재단의 출산축하금 기부에 대한 언론보도를 접하고 조금이나마 출산율 제고에 기여하기 위해 동참하기로 한 것이다.

김영식세자녀출산지원재단은 다음달 8일 추첨을 통해 3자녀를 출산한 55세대에게 1억10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200만원 이상 고액으로 후원한 기부금은 출산축하금 지급때 후원자 이름으로 전달된다.

재단에 기부된 출산축하금은 총 57건, 6551만7000원이다.
재단 설립 이후 개인과 기업체에서 기부한 금액은 5억4375만8000원으로 전액 3자녀 출산세대에게 전해졌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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