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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생산 효율화로 영업이익률 45.4% 대폭 개선-KB증권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13 08:22

수정 2021.05.13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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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KB증권은 13일 셀트리온에 대해 생산 효율화를 통한 이익률 개선이 주목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셀트리온의 올해 1·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45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2.8% 늘어난 2077억원을 기록했다.

홍가혜 KB증권 연구원은 "2·4분기 유럽 론칭에 앞서 유플라이마의 대규모 공급이 이뤄졌으며 트룩시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유사한 수준으로 발생했다"며 "코로나19 치료제인 렉키로나의 매출은 신규 반영됐고 렉키로나 생산 확대에 따라 램시마 생산량이 상대적으로 감소했다"고 판단했다.

영업이익률은 45.4%로 대폭 개선됐다.
홍 연구원은 "주요 사업부인 바이오의약품의 영업이익률이 51%로 크게 개선됐다"라며 "제품 생산 간격 단축 및 배양, 정제 공정 개선을 통한 생산 효율 증가와 유플라이마 등 고수익 제품 매출 확대가 그 배경이다"라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상반기 렉키토나의 임상3상 결과를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일 기준 렉키로나는 임상3상 결과 제출을 전제로 올해 2월 국내 조건부 허가를 획득했고 약 2700여명의 환자에게 투여됐다.


홍 연구원은 "렉키로나의 글로벌 임상3상은 환자 모집과 투약이 완료됐고 투약 후 28일간의 모니터링 기간을 감안했을 때 톱라인 결과 확인 시점은 6월 초에서 6월 중순 사이로 전망된다"라며 "추후 렉키로나의 실질적인 가치는 임상3상 결과,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중화능 확인, 편의성 개선 등이 주요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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