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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시멘트, 업계 최초 환경성적표지 인증받아

강중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17 17:47

수정 2021.05.17 18:21

1종 포틀랜드 시멘트 대상
한일시멘트 단양공장. 한일시멘트 제공
한일시멘트 단양공장. 한일시멘트 제공
한일시멘트의 1종 포틀랜드 시멘트가 업계 최초로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했다.

17일 한일시멘트는 포틀랜드 시멘트가 환경부 주관 환경성적표지를 인증했다고 밝혔다. 환경성적표지는 제품 및 서비스의 친환경성 제고를 위해 제품 및 서비스의 원료 채취부터 폐기까지 전과정에 대한 환경영향을 계량적으로 표시하는 제도다.

현재 연면적 3000㎡ 이상의 공공건축물은 녹색건축 인증 심사를 받아야 하며, 향후 민간건축물로도 확대될 전망이다.

환경성적표지 혹은 저탄소제품 인증을 획득한 건축 자재를 사용하면 가점이 주어진다. 또 녹색건축물로 인증되면 건축물 기준 완화와 세금감면 혜택도 받는다.


한일시멘트는 지난 3월 드라이 모르타르 제품 '레미탈' '일반미장용, 일반바닥용, 고강도바닥용 3개 품목에서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은 바 있다. '레미콘'은 4개 규격에 대해 저탄소제품 및 환경성적표지 인증과 5개 규격에 탄소발자국 인증을 획득했다.


계열사인 한일현대시멘트도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진행 중이다. 또한 환경성적표지 인증 제품 중, 제품 평균 탄소배출량 이하 또는 탄소배출량 3.3%이상 감축한 제품에 주어지는 '저탄소제품' 인증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한일시멘트 관계자는 "올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을 본격화하며, 생산부터 판매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서 친환경 저탄소 제품 생산을 위해 집중하고 있다"며 "주요 생산 제품의 품질은 물론 친환경 우수성도 높일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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