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DIMF·대구과학대, 뮤지컬 인재 양성 위해 MOU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6.09 14:07

수정 2021.06.09 14:07

'뮤지컬연기과' 신설, 뮤지컬 인재 발굴·양성 매진
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오른쪽)과 박준 대구과학대 총장이 9일 오전 대구과학대 접견실에서 뮤지컬 인재 양성 위해 MOU를 체결하고 함께 포즈를 취했다. 사진=DIMF 제공
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오른쪽)과 박준 대구과학대 총장이 9일 오전 대구과학대 접견실에서 뮤지컬 인재 양성 위해 MOU를 체결하고 함께 포즈를 취했다. 사진=DIMF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은 대구과학대와 9일 오전 공연문화예술 분야 전문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토대로 DIMF와 대구과학대는 뮤지컬을 중심으로 한 공연문화예술분야 전문인재를 육성하고 지역 문화산업 발전 기여 및 상호 교류 증진을 위한 협력체계를 강화하게 된다.

지난 1960년 개교한 대구과학대는 배우 이성민(03학번), 배우 고수희(95학번) 등 스타를 배출해낸 38년 전통의 방송예술대학을 운영 중이다.

특히 오는 2022년부터 방송예술대학 내 학과개편을 통해 30명 정원의 '뮤지컬연기과'를 신설하고 본격적으로 공연예술 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DIMF와 대구과학대는 △뮤지컬 등 공연문화예술 분야 교육과정 개발·운영 △공연예술분야 인적·물적 인프라 공동 활용 △공연 행사 및 교육 프로그램 등의 상호 홍보 △현장실습 등 현장중심 교육 운영 등을 추진키로 했다.

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은 "뮤지컬도시 대구에서 뮤지컬을 전문으로 하는 학과가 계속 신설되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라며 "대구 과학대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전국의 우수한 인재들이 대구로 모여 뮤지컬배우를 향한 꿈을 꾸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DIMF는 지난 2015년부터 지역 최초의 뮤지컬 전문 교육 프로그램인 'DIMF 뮤지컬아카데미'를 도입해 올해로 7기 교육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 아카데미의 수료생들이 현역 뮤지컬 배우 및 창작진으로 데뷔해 활발히 활동하는 등 현장 맞춤형 인재를 양성해오고 있다.

또 차세대 뮤지컬배우 발굴 프로젝트인 'DIMF 뮤지컬스타'를 통해 각종 무대경험을 제공하고 오디션, 멘토링 운영 등 뮤지컬 인재를 발굴 및 육성하기 위한 선도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이번 뮤지컬학과 신설을 위한 다양한 방향을 제시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올해로 일곱 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국내 최대 청소년 뮤지컬 경연대회인 '2021 DIMF 뮤지컬스타'가 지난 5일 오후 11시20분 방송 프로그램으로 첫 방송, 화제를 모으고 있으며, 8주간 채널A를 통해 매주 주말 안방을 뮤지컬의 감동으로 가득 채워간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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