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정보통신

아이비스, 자율주행 언택트 서비스 연구개발 사업 착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6.14 14:59

수정 2021.06.14 14:59

총 연구개발비 기준 약 362억 원, 정부 출연금 288억 원 규모
아이비스, 자율주행 언택트 서비스 연구개발 사업 착수


주식회사 아이비스(대표이사 남기모, 이하 '아이비스')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무인자율주행기술의 언택트 서비스 실용화 기술개발 및 기술 실증' 연구개발 사업의 제2세부 과제인 '언택트 스토어 자율주행 서비스 플랫폼 및 핵심기술 개발'의 세부주관 기관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총괄과제와 총 4개의 세부과제로 구성된 연구개발 과제로서 총 연구개발비 기준 약 362억원, 정부 출연금만 288억 원에 달하는 연구단 규모의 과제이다. 해당 과제는 언택트 스토어나 언택트 헬스케어 서비스에 특화된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고 실제 스토어 서비스와 헬스케어 서비스를 개발하여 광주광역시에서 실증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아이비스는 총 개발 내용 중 언택트(비대면) 스토어 서비스와 이와 관련한 요소 기술을 개발하는 제2세부의 주관기관을 맡게 되었으며, 한국자동차연구원, 디투리소스, 맵퍼스, 씨엠텍, 그리고 한양대학교가 참여기관으로 함께 연구개발을 진행한다. 이 중 무인 스토어 사업을 진행 중인 디투리소스는 수요기업으로 참여하였다.

해당 기술의 개발이 완료되면, 도시외곽이나 산업공단과 같이 지역과 시간에 따른 소비재 불균형이 존재하는 지역에서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를 이용한 언택트 스토어 서비스나 배송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과제의 주요 연구개발 내용으로는 △자율주행 자동차를 이용한 언택트 스토어 및 배송 서비스의 시나리오, △개발된 서비스 시나리오를 위한 자율주행 자동차의 정밀제어 기술과 안전제어 기술, △서비스 공간과 서비스 수행장비 개발, △사용자의 편의를 위한 인터렉션 기술과 클라우드 연동 기술 등 언택트 스토어 서비스 상용화에 적용되어야 하는 실용 기술들이 포함된다.

세부주관 연구책임자를 맡은 아이비스의 황정현상무는 "그 동안 자율주행자동차 자체에 대한 기술개발 사업은 많았으나 자율주행자동차를 활용하여 유즈케이스를 개발하고 실증하는 연구개발 사례는 거의 없었다"면서 "이번 연구개발 과제를 통해 자율주행 기술을 비롯한 미래자동차 기술이 우리의 실생활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 지를 더 실감 나게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과제의 의미를 밝혔다.

또한, 아이비스 남기모대표는 "아이비스는 미래자동차에서 사용자가 자동차와 더 감성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기술을 연구해 온 기업"이라고 회사를 소개하면서 "이번 자율주행 기반 언택트 스토어 서비스 기술개발을 통해 다양한 상황에서 사용자와 자동차 간의 인터렉션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계획을 함께 밝혔다.


한편, 아이비스는 인포테인먼트나 디지털클러스터 등 자동차 정보 디스플레이 시스템의 임베디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전문기업으로 IVI-Suite, IVC-Suite 등 인포테인먼트와 디지털클러스터의 자체 플랫폼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중소벤쳐기업부 연구개발과제를 통해 IVC-Suite을 고도화하고 핵심 기술을 IP(지적재산권)화 하여 자동차 산업에서의 소프트웨어 가치를 높여 사업 확장에 성공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최근에는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기업 선정, BIG3 분야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 지원기업 선정 등 혁신성과 성장성에서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는 기업이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