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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센, 심장제세동기 체내 이식 후 퇴원

이설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6.19 14:53

수정 2021.06.19 14:53

"응원 감사...수술 후 회복 중"
이식형 심장제세동기 체내 삽입
[파이낸셜뉴스]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0) 경기 중 갑작스럽게 의식을 잃고 쓰러져 치료를 받고 있던 덴마크 축구대표팀 크리스티안 에릭센(인터밀란)이 수술 후 퇴원했다.

덴마크축구협회(DBU)는 18일(이하 현지시간) 에릭센이 퇴원했다고 밝혔다. DBU에 따르면 에릭센은 "많은 응원 메시지에 감사하다"며 "수술을 무사히 마쳤으며 회복 중이다"라고 말했다.

유로2020 경기 중 의식을 잃고 쓰러졌던 덴마크 축구대표팀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병원 치료 중 소셜미디어를 통해 응원을 보내준 사람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유로2020 경기 중 의식을 잃고 쓰러졌던 덴마크 축구대표팀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병원 치료 중 소셜미디어를 통해 응원을 보내준 사람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에릭센은 지난 13일 유로2020 핀란드와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전반 갑자기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현장에 있던 의료진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의식을 회복한 뒤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수술을 통해 체내에 이식형 심장제세동기(ICD)를 삽입했다.
이를 통해 심실성 부정맥이 나타날 경우 전기충격을 일으켜 정상적인 정상맥막을 유지할 수 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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