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윤석열-원희룡 '만찬 회동'…"대선 승리 함께 노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7.03 09:12

수정 2021.07.03 09:12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오후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대선출마 선언을 마친 뒤 취재진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1.06.29. 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오후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대선출마 선언을 마친 뒤 취재진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1.06.29. 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

원희룡 제주지사가 1일 오전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열린 특별자치도 출범 15주년·민선 7기 3주년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1.7.1/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사진=뉴스1
원희룡 제주지사가 1일 오전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열린 특별자치도 출범 15주년·민선 7기 3주년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1.7.1/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원희룡 제주지사와 2일 저녁 회동했다.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 대권주자를 만난 것은 처음이다.

윤 전 총장 대변인실은 "어제(2일) 저녁 원 지사와 만나 정국 상황 등 광범위한 사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3일 전했다.

두 사람이 야권 대선주자인 만큼, "정권 교체를 바라는 국민의 열망을 받들어 내년 대선에서 야권이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는 설명이다.

이번 만찬 회동은 윤 전 총장의 제안으로 성사된 것으로, 윤 전 총장 측 캠프 좌장인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과 원 지사 측 김상협 제주연구원장이 배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총장은 원 지사의 서울대 법대 3년 선배이자, 사법연수원 1기수 선배다.


당내주자인 원 지사와 당외주자인 윤 전 총장이 내년 대선 승리에 뜻을 모은 만큼, 윤 전 총장의 국민의힘 입당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