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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폭염 농작물 현장기술지원단 운영

강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7.20 16:40

수정 2021.07.20 16:40

전북 임실군청.
전북 임실군청.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임실군이 전북도농업기술원과 농작물 안정생산을 위한 현장기술 지원단을 운영한다.

임실군은 연이은 폭염에 농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영농현장을 방문하는 현장기술지원단을 오는 30일까지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농가에서는 장마 기간 내린 비로 인해서 작물의 뿌리 활력이 저하되는 것을 예방하고, 사과 등 과수에서는 햇볕 데임 피해가 발생하므로 강한 직사광선을 받지 않도록 가지들을 잘 배치해야 한다. 기온이 높은 낮에는 미세 살수장치를 가동해 잎과 과실의 온도상승을 억제시켜야 한다.

또 고온에서 콩은 꼬투리 형성이 미흡하고, 고구마는 덩이뿌리가 잘 자라지 못하므로 스프링클러 등 장비를 활용해 토양이 적절한 물기를 머금을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
고추 등 열매채소는 물이 부족해 칼슘 결핍과 호흡 과다로 식물체가 약하게 자라거나 시든다.


햇볕 데임과 칼슘 결핍 등 피해가 발생한 경우 과실을 빨리 따 병해 전염원을 차단하고, 고추 탄저병 등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병해충 예찰과 방제를 철저히 해야 한다.


심민 임실군수는 “폭염특보 발효 시 햇빛이 강한 정오부터 오후 5시 사이에는 야외 농작업을 중단하는 등 안전하게 농작업을 추진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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