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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훈 포천시의원 ASF 거점소독시설 현장의정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8.05 22:24

수정 2021.08.05 22:24

【파이낸셜뉴스 포천=강근주 기자】 4일 오후, 임종훈 포천시의회 의원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거점소독시설 영북면, 신북면, 창수면 3곳에 잇달아 들러 현장의정을 펼쳤다.

30도가 넘는 폭염 속에 근무자는 방역복 차림으로 차량소독을 하고 있고, 근무자가 머무는 초소 안은 한증막처럼 뜨거웠다. 초소 안에는 선풍기 몇 대가 뜨거운 바람을 일으키며 돌고 있고, 천막 위쪽에 임시방편으로 스티로폼 몇 장을 덧대어 열을 차단했다.


포천시 ASF 거점소독시설 관리시설. 사진제공=포천시의회
포천시 ASF 거점소독시설 관리시설. 사진제공=포천시의회
포천시 ASF 거점소독시설 관리시설. 사진제공=포천시
포천시 ASF 거점소독시설 관리시설. 사진제공=포천시

임종훈 의원은 “이 뜨겁고 무더운 날씨에도 ASF 바이러스 유입차단을 위해 애쓰는 근무자 노고에 감사하다”며 “근무 초소에 직접 와서 보니, 초소에는 냉장고도 없어 미지근한 생수를 근무자가 마시고 있다. 게다가 근무자가 앉아있을 만한 의자도 제대로 구비되지 않은 열악한 환경을 보며 참으로 안타까운 심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방역초소에서 뿌려지는 소독약품이 인근 배수로에 그대로 유입돼 하천오염을 발생시킬 수 있는 상황”이라며 “ASF 방역초소의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과 소독약품으로 인한 환경오염 방지 대책도 고민해보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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