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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국·아들 방송 조작? 전아내 박연수 분노

신진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8.06 11:11

수정 2021.08.06 12:04

[서울=뉴시스]배우 박연수. 2021.08.06. (사진 =박연수 SNS 캡처) 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
[서울=뉴시스]배우 박연수. 2021.08.06. (사진 =박연수 SNS 캡처) 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최근 전 축구 국가대표 송종국이 7년째 산에서 자연인으로 살고 있는 근황이 공개돼 화제가 됐다. 특히 오랜만에 아버지를 찾은 아들이 "아빠와 살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방송에서 아들 지욱 군은 "아빠와 같이 살면서 운동하고 싶다, 많이 배우고 선수가 되고 싶다, 이말 하려고 온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아들이 어렵게 털어놓은 이 말은 MBN '특종세상' 측의 연출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송중국의 전 아내인 배우 박연수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특종세상’ 측과 송종국에게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는 "참고 넘기려 했습니다.
말하면 입만 아프고 지아 지욱이 주변인이 다 아니깐요"라며 방송 캡처본을 올렸다.

“방송에서 '아빠랑 앞으로 살고 싶다'는 지욱이 말, 방송에서 멘트시켜서 했다고 집에 와서 얘기하더군요. 지아도 '내 꿈만 꿔' 멘트시켜서 한 거고요. PD님께 사과받았고요. 일 크게 만들기 싫어 조용히 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애들 이용해서 이러지 마세요. 상처는 온전히 애들 몫입니다”라며 꼬집었다.

또한 박연수는 성명 불상자를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한 사진을 올리며 "조작해서 인터넷에 허위(사실) 유포하며 애들 아빠 방송 시기에 딱 맞춰서 날 아주 쓰레기로 만들어놨구나"라고 분노했다.

"예전에도 절 괴롭혀서 사이버수사대 접수도 해봤는데 결국 IP 추적 불가로 나왔다. 지능적이고 소름 돋을 정도로 무서운 사람"이라면서 "돈 많은 남자를 만나도 아쉬울 판에 무슨 제비를 만나냐. 그런데 아무리 발버둥 쳐봐도 난 끄덕 없다.
우리 지아, 지욱이가 진실이고 아주 예쁘게 잘 커주고 있으니까"라며 허위사실 유포에 시달리고 있음을 드러냈다.

한편 박연수는 지난 2006년 송종국과 결혼했지만 2015년 합의 이혼했다.
슬하에는 송지아 양과 송지욱 군이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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