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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종목 돋보기] 대유에이텍, 현대차 '캐스퍼' 사전예약 돌풍...자동차 시트 독점 납품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9.16 09:22

수정 2021.09.16 09:22

캐스퍼 내부 모습. 사진=뉴시스
캐스퍼 내부 모습.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대유에이텍이 최근 사전예약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현대차 '캐스퍼'에 자동차 시트 전량을 납품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대유에이텍에 따르면 이 회사는 현대·기아차 광주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는 캐스퍼에 차량용 시트를 납품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캐스퍼는 현대·기아차 광주공장에서 생산되고 있기 때문에 당사 차량용 시트가 전량 납품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대유에이텍의 차량 시트는 2013년부터 현대·기아차 광주공장 생산 차량에 100% 독점 공급 중이다. 자동차 알루미늄 휠은 현대·기아차, 한국GM 등에 납품하고 있다.


캐스퍼는 현대차가 19년만에 출시하는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로 지난 14일 사전계약 첫 날 총 1만8940대가 계약되는 등 현대차 내연기관차 중 사전계약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문재인 대통령 역시 "퇴임 후 개인적으로 타겠다"라며 직접 인터넷으로 캐스퍼 구매에 나선 바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캐스퍼는 경제성에 더해 디자인, 안전성, 공간성까지 갖춘 다재다능한 상품성으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라며 "고객 직접 판매(D2C) 방식으로 구매 편의성까지 제공해 관련 부품사에 대한 시장 참여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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