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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스마일게이트, AI·SW 인재 양성 나선다

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9.18 09:51

수정 2021.09.18 09:51

[파이낸셜뉴스] 서강대학교는 스마일게이트와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인재 양성 및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심종혁 서강대 총장(왼쪽)과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강대 제공
심종혁 서강대 총장(왼쪽)과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강대 제공

협약식에서 스마일게이트는 서강대 측에 매년 10억여원의 지원을 통해 선도적인 AI 인재 양성과 첨단 산업 공동연구를 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스마일게이트의 권혁빈 희망스튜디오 이사장, 한우진 엔터테인먼트 AI센터장, 홀딩스 여승환 이사, 김영기 경영지원실장과 서강대의 심종혁 총장, 송태경 교학부총장, 김순기 대외부총장, 전성훈 대학원장 등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서강대와 스마일게이트는 △AI 인재 육성 △AI 첨단학과 커리큘럼 공동 설계 및 SW 산학협력 지원 △중장기 AI 연구역량 강화 및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 △스마일게이트 연구센터 공동설립 등에 관하여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내년 3월부터 서강대는 AI대학원 인공지능학과 내 스마일게이트 Digital Human & Entertainment 트랙을 신설하며 내달 첫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서강대와 스마일게이트의 공동면접으로 매년 20명의 석사과정을 선발하며 합격한 학생에게는 1인당 연간 1800여 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스마일게이트는 AI 기초과목 등 전공 교과목 커리큘럼 설계에 서강대와 공동으로 참여하고 AI·SW 실습을 위한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중장기 AI 연구역량을 강화하고 핵심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스마일게이트 Digital Human 연구센터를 공동 설립한다.
연구센터는 스마일게이트 연구원과 서강대 교원 및 대학원생으로 구성되며 AI 산학협력 과제를 협업해 수행하게 된다. 스마일게이트는 이를 위해 산학협력 연구과제 발굴에 따라 과제 연구비와 센터 운영비를 지원하고 서강대 측은 대학원생을 위한 전용 연구센터 공간을 지원한다.


심종혁 서강대학교 총장은 "서강대는 AI 기반의 문이과 융복합 교육, 메타버스 체제 구축, 창업 지원 등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에 더욱 힘을 실어주는 스마일게이트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AI 시대를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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