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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 SNS캠페인 펼쳐.. 기후환경 보호 숲 조성·미래인재 양성도 [수입차도 ESG 시대]

김병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9.26 18:17

수정 2021.09.26 18:17

<9·끝> 미래세대위한 사회공헌활동 앞장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 SNS캠페인 펼쳐.. 기후환경 보호 숲 조성·미래인재 양성도 [수입차도 ESG 시대]
수입차 브랜드들의 ESG(환경·사회·기업 지배구조) 활동이 범위를 넓히고 있다.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사회공헌을 넘어 미래세대에게 보다 나은 세상을 전해주기 위한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26일 수입차업계에 따르면 탄소중립이 시대적인 과제가 되면서 업체들마다 일상에서 탄소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시작했다. 수입차 업계의 맞형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최근에 출범시킨 '그린플러스'가 대표적이다.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기후환경 보호에 앞장서기 위한 새로운 ESG 활동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된다. 첫번째 활동인 '그린더하기 탄소빼기' SNS 캠페인(사진)은 일상 속 작은 행동실천으로 지속가능한 내일을 도모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탄소중립을 위한 활동 3개를 실천한 뒤 SNS에 올려 공유한 1만명에게 추첨을 통해 친환경 소재의 가방과 파우치를 증정한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탄소배출과 플라스틱 폐기물로 인한 기후위기 문제의식 공유를 위해 안전 캠페인 '리차지'를 진행했다. 특히 캠페인의 일환으로 티맵 모빌리티와 공동으로 진행한 친환경 안전운전 서약 이벤트에는 9만7002명이 동참했다. 이들이 급가속·급제동 등을 하지 않고 주행한 거리는 총 420만2204km로, 약 56만1223.08 kgCO2e의 탄소배출을 저감한 것과 같은 규모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산림복원과 탄소중립 숲 조성사업을 진행한다. 탄소중립 숲은 재조림이 필요한 산림을 대상으로 500그루 이상의 수목 활엽수를 식재해 이산화탄소의 흡수 증진에 기여하는 사업으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총 3만5000그루의 나무를 식재하거나 기증했다. 올해는 강원도 태백지역의 탄소중립 숲 조성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미래인재를 양성하는 사업도 확대됐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올해 시작한 '2021 KAIDA 대학생 정비기술 경진대회'는 수입차업체 6곳이 6개 대학과 1대 1 매칭해 진행한다. 업체들이 각 학교에 교육용 차량을 제공하고 최신 기술 트렌드를 접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해 전문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BMW 코리아 미래재단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과학 창의교육을 제공하는 BMW 주니어 캠퍼스를 온라인으로 확장한다. 어린이들이 과학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자동차 속 과학 원리를 활용한 학습 프로그램이다.
전라북도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이번주 교육이 진행된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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