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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네트웍스, 부산국제영화제 티켓에 국내 최초 NFT 도입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9.27 09:30

수정 2021.09.27 09:30

9월28일 개폐막작, 30일 일반작 온라인 예매 오픈
CJ올리브네트웍스, 부산국제영화제 티켓에 국내 최초 NFT 도입


[파이낸셜뉴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영화 티켓에 국내 최초로 대체불가능토큰(NFT) 기술을 도입한다고 27일 밝혔다.

NFT 기술을 적용하면 관람객이 예매한 각 티켓에 별도의 고유 인식 값이 부여돼 티켓의 출처를 추적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암표를 거래하는 불공정 행위를 근절하고 허위매물과 위조 등을 없애 소비자를 보호할 수 있다.

김희성 CJ올리브네트웍스 NEXT사업2담당은 "지난 10년간 국제영화제, 축제, 공연 등에 예매 솔루션을 제공해오면서 허위매물, 암표 등 불공정 티켓 거래 행위 근절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며 "이번 NFT 기술 도입을 통해 사용자와 소비자가 모두 만족하는 거래 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엔터테인먼트와 미디어 부문의 다양한 콘텐츠에도 NFT 기술을 적용해 영구보관 가능한 '포토카드', 특별한 의미를 담은 '나만의 티켓' 등 티켓의 의미를 다양한 콘텐츠와 결합해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부산국제영화제의 개폐막작은 오는 28일, 일반 상영작은 30일에 공식 홈페이지 또는 앱(BIFF)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한편, CJ올리브네트웍스는 티켓솔루션에 NFT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 전문 기업 블로코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블로코의 NFT 기술을 지원받은 바 있다.


CGV 영화관 티켓 예매·발권뿐 아니라 국내에서 열리는 7대 국제영화제에서 통합티켓솔루션인 원오더 티켓을 구축 및 운영해왔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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