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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 1년 6개월 만에 유럽패키지 재개

조용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9.29 09:47

수정 2021.09.29 09:47

지난 21일 관광객들이 스위스 고르너그라트 전망대에서 장엄한 풍경의 마테호른을 바라보며 환호하고 있다 /사진=롯데관광개발
지난 21일 관광객들이 스위스 고르너그라트 전망대에서 장엄한 풍경의 마테호른을 바라보며 환호하고 있다 /사진=롯데관광개발

[파이낸셜뉴스] 롯데관광개발이 코로나19 이후 1년 6개월 만에 출발한 해외여행 패키지팀이 지난 26일 스위스 여행을 마치고 귀국했다.

이번 출발한 상품은 지난 19일 여행객 12명과 인솔자 1명이 카타르 항공 비즈니스 클래스를 이용해 스위스 베른-그뤼에르-체르마트-마테호른-리더알프-몽트뢰-상트갈렌-아펜첼을 8일 동안 관광하고 돌아오는 일정이다.

롯데관광은 고객의 안전을 위해 코로나19 위생관리 5성급 항공사인 카타르 항공을 이용하는 한편 현지 일정 내 실내 관광을 최소화하고 대부분의 일정을 실외 관광지로 구성했다.

스위스 정부관광청에서 시행 중인 클린 & 세이프의 방역 시스템을 활용해 보다 안전한 호텔과 식당, 버스 등을 선별해 운영했다.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격리용 호텔을 미리 수배하고 통역이 가능한 한국인 가이드를 준비시켰다.

실제 여행에 참여한 송춘수 고객은 “얼마 만에 떠나는 해외여행인지 모르겠다.
코로나로 인해 망설였지만 여행하기에는 불편함이 없었고 주최 측의 꼼꼼한 준비로 안심하고 여행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스위스는 입국 시 코로나 음성확인서만 제출하면 현지 자가격리 없이 여행이 가능하다.
국내에서 백신 접종을 완료하면 한국으로 돌아와서도 자가격리가 면제된다.

직접 고객을 인솔한 롯데관광 왕윤주 전문인솔자는 “출발하기 며칠 전부터 현지 코로나 방역 상황을 계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있었다.
지금 스위스는 코로나에 점차적인 완화 정책을 펼치면서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듯했다”라며 상황을 전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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