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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알음 “다스코, 全사업 턴어라운드…태양광 등 신사업 매출 기대”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0.12 09:57

수정 2021.10.1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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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리서치알음은 12일 다스코에 대해 신규사업부 편입, 설비 투자 등을 통해 매출다변화를 이뤄 올해 전 사업부문에서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으로 봤다. 이에 주가전망은 ‘긍정적’, 적정주가는 7410원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1996년 설립된 다스코는 도로안전시설물 및 건축자재 기업으로 2004년 코스피에 상장됐다. 이 회사는 설립 초기 가드레일 중심의 토목 사업으로 성장했으며, 최근 사업다각화를 위한 건축자재업(데크플레이트,단열재), 신재생에너지업(태양광), WBM(선조립철근)업을 추가적으로 영위하고 있다.

이동현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지난 5월, 광주시는 ‘방음터널·벽 적용 도로적합 태양광 모듈 개발 및 실증사업 공모’에 선정됐다“며 ”다스코는 광주시 컨소시엄의 주관업체로 2023년부터 시공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내 적용 가능한 방음터널·벽 태양광 패널 잠재 수요는 3.2GW로 예상되며, 11조원이 투자된 ‘새만금 프로젝트’의 규모(2.4GW)를 감안하면 시장규모는 매우 클 것으로 전망된다”며 “다스코는 지속적으로 신규사업부 편입, 설비 투자 등을 통해 매출다변화를 이루었으며 올해 全 사업부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다스코의 2022년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7.7% 높은 고성장이 기대된다. 이는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다.

주요 사업별로 보면 토목사업부는 고관련 일회성 비용 이슈 상반기에 종료된다. 오는 2023년부터 방음터널 태양광 사업 신규 매출(약 1,200억원)이 발생 할 예정이다. 또한 건축사업부는 원자재 가격 인상분을 고려한 데크PL 판가 인상 효과가 하반기부터 적용, 단열재는 올 9월 연간 목표액(300억)을 조기 달성할 것이란 진단이다.

이 연구원은 “신재생에너지사업부는 400억 수주액 중 300억은 하반기부터 반영될 계획이고 추가적으로 2000억 규모의 수상태양광 수주를 준비중”이라며 “WBM사업부 별도 매출은 올해 210억원에서 23년까지 1000억원까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KS규격 제정시 점유율 증가가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IFRS 기준 2021년 동사의 매출액은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63%, 흑자전환한 3659억원, 72억원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기존 사업의 턴어라운드와 신규 사업의 추가로, 2022년부터 본격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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