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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림비앤지, 21일 한화플러스1호스팩 합병 주주총회 개최

조윤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0.14 12:12

수정 2021.10.14 12:12

세림비앤지, 21일 한화플러스1호스팩 합병 주주총회 개최

[파이낸셜뉴스] 친환경 패키징 기업 세림비앤지는 한화플러스제1호스팩과 합병을 위한 주주총회를 오는 21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합병비율은 1대 203.5248456이며 합병가액은 40만7050원이다.

지난 2003년 설립된 세림비앤지는 범용 식품용기 사업과 생분해성 필름 및 탄소저감형 포장용기 등 친환경 포장재 제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쇼핑용, 배달용 및 식품 포장용 등 필름 관련 제품은 전량 100% 생분해되는 제품을 생산 중이다.

회사는 지난 2004년부터 환경친화적 생분해 제품을 개발해 독일의 Din Certco, 오스트리아·벨기에의 TUV OK COMPOST, 미국 BPI 등 해외 친환경 인증을 획득해온 바 있다. 국내서도 생분해 제품임을 인증하는 10건의 환경마크를 획득했다.


회사의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21%, 40% 증가한 394억원, 24억원이었다. 순이익은 지난 2019년보다 63% 늘어난 24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별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 역시 지난해 상반기보다 25%, 28%씩 성장해 225억원, 12억원을 시현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 늘어난 11억원이었다.

나상수 세림비앤지 대표이사(CEO)는 "사업의 지속적 고도화와 생분해성 포장재 사업을 더욱 성장시키기 위해 스팩 합병 상장을 결정했다"며 "자금은 생분해성, 탄소저감형 등 친환경 사업 영역 확대를 위한 토지 매입 및 설비 구축, 연구개발에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합병 승인 시 합병기일은 오는 11월 23일이다.
합병 신주 상장일은 12월 9일로 예정돼 있다.

jo@fnnews.com 조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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