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와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하는 손흥민 선수가 출연한 한국관광 해외 광고 영상이 18일 전 세계에 공개된 이후 하루가 지난 현재 2만 4000뷰를 돌파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코로나 이후 국제관광 시장 선점을 위해 세계적인 인지도를 보유한 손흥민을 지난 7월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한 이래 한국과 영국을 오가면서 촬영한 홍보영상을 지난 18일 공개했다.
19일 오후 2시 현재 한국관광공사 공식 유튜브 채널 '이매진 유어 코리아(Imagine your Korea)'에 게재된 ‘한국관광 에이스 손흥민 (HM7)의 7가지 매력’은 2만 4692뷰를 기록중이다.
광고에는 손흥민이 국가대표팀과 토트넘 훗스퍼에서 등번호 7번을 달고 뛰고 있는 점에 착안, 손흥민 특유의 긍정적인 이미지와 한국의 관광매력을 ‘열정적이고’ ‘빠르고’ ‘창의적이고’ ‘스마트하고’, ‘재미있고’, ‘애교있으며’, ‘화려함’의 7개 키워드에 접목시켰다. 아울러 해외 시장에 보다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손흥민이 직접 영어로 내레이션에 참여했다.
손흥민은 영상에서 "저 빠른 거 아시죠. 절 탓하진 마세요. 한국 자체가 빠르답니다"라고 말하며 축구공을 드리블한다. 이어 화로 앞에서 도자기를 빚는 도공과 대형 붓으로 글씨를 쓰는 서예가의 영상으로 넘어간다.
이번 광고 슬로건은 ‘This is my Korea, What’s yours?‘다. 광고를 접한 사람들에게 ’한국을 닮은 손흥민, 한국의 어떤 점이 너에게 좋은지 찾아봐‘라고 말하며 자연스럽게 한국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시킨다. 한국을 방문하면 어떤 경험을 할 수 있을지 떠올릴 수 있도록 했다.
한국관광공사는 높은 백신 접종률을 바탕으로 국제관광 교류가 재개되고 있는 유럽에서 우선적으로 광고를 집중 노출시키고 앞으로 손흥민의 인지도가 높은 동남아, 중국 등으로 광고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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