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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포스코엠텍, 마그네슘 3배 폭등..마그네슘 제련위탁 공장보유 부각↑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0.20 09:30

수정 2021.10.20 09:30

[파이낸셜뉴스] 중국에서 촉발된 전력난이 금융시장을 강타하는 가운데 제련소가 연이어 문을 닫으면서 마그네슘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이에 따라 포스코엠텍에 기대감이 쏠리는 양상이다.

20일 오전 9시 29분 현재 포스코엠텍은 전일 대비 3.77% 오른 79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 매체는 중국 금속전문 플랫폼 상하이메탈마켓을 인용해 지난달 중국의 마그네슘 잉곳(금속 덩어리) 공장 가동률이 50.4%로 전달보다 11.2%포인트 떨어졌다고 밝혔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산시성은 올해 말까지 50개 마그네슘 제련소 중 35곳에 폐쇄 명령을 내렸다.

전 세계 마그네슘의 87%를 담당하는 중국에서 생산 차질이 발생하자 마그네슘 가격도 급등하고 있다.
8월 초 1t당 2만위안에 거래되던 마그네슘 가격은 지난달 말 6만3000위안까지 급등했다.
최근에는 4만8000위안 수준으로 조정됐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포스코엠텍은 마그네슘 제련공장을 위탁 운영하고 있어 매수세가 집중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포스코가 지분 48.85%를 보유 중인 포스코엠텍은 철강 제품을 포장하고 포스코 마그네슘 공장 등을 위탁, 운영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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