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지난주 일평균 코로나 확진자, 직전주보다 255명 줄어

홍석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0.22 12:04

수정 2021.10.22 12:04

'단계적 일상회복' 이른바 위드 코로나로의 방역체계 전환 방안을 논의하는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가 출범한 13일 서울 중구 덕수궁 돌담길에서 점심식사를 마친 직장인들이 사무실로 이동하고 있다. 위원회는 사회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일상회복에 필요한 단계와 소요 시간, 백신 패스 도입 등 체계 전환에 필요한 주요 방안을 결정하고, 이달 중 실천 로드맵을 제시할 예정이다. 2021.10.13/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사진=뉴스1
'단계적 일상회복' 이른바 위드 코로나로의 방역체계 전환 방안을 논의하는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가 출범한 13일 서울 중구 덕수궁 돌담길에서 점심식사를 마친 직장인들이 사무실로 이동하고 있다. 위원회는 사회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일상회복에 필요한 단계와 소요 시간, 백신 패스 도입 등 체계 전환에 필요한 주요 방안을 결정하고, 이달 중 실천 로드맵을 제시할 예정이다. 2021.10.13/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지난주 일평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직전주 대비 255명(15.8%) 감소했다. 유행이 감소세로 전환한 가운데 이번 주말 핼로윈 데이를 앞두고 외국인 방역점검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2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지난 1주일(16~22일) 동안의 국내 발생 확진자는 9480명이며, 1일 평균 확진자 수는 1354.3명이다. 이는 직전주 1609.4명에 비해 255.1명(15.8%) 감소했다.

수도권은 1057.7명으로 전주(1244.1명)에 비해 186.4명(15.0%) 감소했고, 비수도권은 296.6명으로 전주(365.3명)에 비해 68.7명(18.8%) 감소했다.

■핼러윈 기간 외국인 방역 관리 강화

유행이 감소세로 전환한 가운데 이번 주말 핼로윈 데이를 앞두고 방역당국은 음식점(주점), 외국인 밀집지역 등 특별방역점검에 나선다.

우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전, 집단감염 발생 최소화를 위해 '핼러윈 데이' 대비 외국인·젊은층이 다수 밀집하는 지역*의 주점·유흥시설 등을 대상으로 특별 방역점검을 추진한다. 이번 점검은 10월 27일부터 11월 2일까지 식약처, 지자체, 경찰청이 합동으로 실시하고, 주점·유흥시설의 특성을 고려하여 이용자가증가하는 20시부터 24시까지 야간에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집합금지, 운영시간 제한, 사적모임 인원제한, 마스크 착용 등 주요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중점 점검하고, 위반업체는 고발, 운영중단, 과태료 처분 등 적극 조치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의 연착륙을 위해 특별점검 등 방역수칙 이행여부 점검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방역수칙을 위반한 업체에 대해서는 엄정 조치할 계획이다.

법무부는 10월 27일부터 10월 31일까지 외국인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 위주로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핼러윈 데이 특별방역 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방역수칙을 위반하는 외국인에 대해 '무관용 원칙'에 따라 강제퇴거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통보의무 면제 제도 및 백신접종 완료 불법체류 외국인 인센티브 부여 제도에 대한 홍보도 적극적으로 실시해, 외국인의 코로나19 검사 및 백신 접종을 독려할 계획이다.

■중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 40%

코로나19 치료 병상 현황은 생활치료센터는 총 90개소 1만9789병상을 확보하고 있다. 가동률은 33.7%로 1만3119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수도권은 1만3517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40.4%로 8062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감염병전담병원은 총 9967병상을 확보(21일)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전국 41.2%로 5860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수도권은 1902병상이 남아 있다. 준-중환자병상은 총 452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전국 44.5%로 251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수도권은 112병상이 남아 있다.

중환자 전담치료병상은 총 1069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전국 40.0%로 641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수도권 305병상이 남아 있다.

어제 신규 확진자 중 재택치료로 배정된 환자(22일)는 311명으로, 수도권 306명(서울 145명, 경기 148명, 인천 13명), 비수도권 5명(강원 3명, 전북 1명, 경북 1명) 이다.

■25일 위드코로나 정부안 발표 예정

한편 정부는 25일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 이행계획 공청회를 개최하고, 정부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공청회는 위드코로나 이행계획 발표에 앞서 방역의료, 시민단체, 소상공인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패널들의 토론이 진행되고, 유튜브 생중계 등을 통해 국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려는 취지다.
또한 위드코로나와 관련해 이날 오전 제2차 일상회복 지원위원회가 개최됐고, 오후 1시부터는 제2차 공개토론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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