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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부터 정호연까지 지금은 단발머리가 대세

장은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0.26 00:03

수정 2021.10.26 00:03

산뜻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 풍기는 단발머리, 여배우를 사로잡다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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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한때 긴 머리의 대명사로 불리던 배우 전지현이 '똑단발'로 화제에 올랐습니다. 전지현뿐만 아니라 <오징어 게임>으로 화제를 모은 정호연, <마이 네임>의 한소희, <유미의 세포들> 김고은까지. 그야말로 단발머리가 대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산뜻하고 지적인 이미지를 풍기고 싶다면, '태슬컷'

전지현, 김고은 스타일로 대표되는 '똑단발'은 '태슬컷(Tassel Cut)'이라고도 합니다. '태슬'은 실을 여러가닥 모아 같은 길이로 자른 장식, '술'을 의미하는데요. 가지런한 결, 뭉툭한 끝을 가진 헤어스타일을 지칭하기도 합니다. 태슬컷은 드라이하는 방법에 따라 다양한 인상을 연출합니다. 무겁게 자른 모발의 끝을 일자로 펴주면 깔끔하면서도 경쾌하며, 지적인 인상이 만들어집니다.
반대로 모발의 끝을 얼굴 방향으로 동그랗게 말아주면 한결 따듯하고 부드러운 인상이 돋보이죠.

◇풀뱅으로 조금 더 사랑스럽게

조금 더 사랑스럽고 귀여운 인상을 연출하고 싶다면 앞머리 내는 것을 추천합니다. 앞머리 사이로 이마가 언뜻언뜻 비치는 '시스루뱅'은 가녀리고 신비로운 매력을 더해줍니다. 반대로 앞머리 숱을 넉넉하게 낸 '풀뱅'은 귀엽고 사랑스럽기 그지없습니다.
앞머리를 냈을 경우 양쪽 귀에 머리를 걸어주면 앞머리에 시선을 집중시킬 수 있습니다. 반대로 잔머리를 내 광대를 가려주면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를 더할 수 있습니다.


단발은 그 자체로도 충분히 매력적이지만, 샴푸와 드라이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으로 다가옵니다. 하지만 다시 긴 머리로 돌아오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며, 그 과정에서 어깨에 모발이 닿아 사방으로 뻗치는 시기도 견뎌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자 그렇다면 이번 가을, 단발에 도전하시겠어요?


moasis@fnnews.com 장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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