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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드래곤, 업종 내 '톱픽' ...목표가 12.5만원"-SK證

조윤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1.30 08:28

수정 2021.11.30 08:28

"스튜디오드래곤, 업종 내 '톱픽' ...목표가 12.5만원"-SK證

[파이낸셜뉴스] SK증권은 30일 스튜디오드래곤에 올해부터 해외향 판매 및 제작 성과가 본격 반영되겠다고 평가했다. 이에 스튜디오드래곤 커버리지(기업분석)를 개시하며 투자의견 '매수' 및 업종 내 '톱픽' 의견을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으로 설정했다.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회사의 라이브러리 판매 수는 지난 2019년 149개에서 2020년 174개, 올해 3·4분기 누적 기준 187개로 매해 증가하고 있다. 82%에 달하는 해외 판매 비중 및 단가도 지속 상승 중이다.

남 연구원은 "내년 판매 매출은 3758억원으로 올해 대비 34.5% 증가할 전망"이라며 "내년엔 미국향 제작 수익도 방영된다"고 말했다. 현재 'The Big Door Prize', '사랑의 불시착', '호텔델루나' 리메이크 작품 등이 해외향으로 개발되고 있다.

그는 "스튜디오드래곤은 프리미엄 드라마 지적재산권(IP)을 기반으로 수익다각화 전략도 펼치고 있다"며 "아직 기타 수익의 비중이 10% 수준에 불과하지만 향후 영상 콘텐츠 이외 분야로 다각화하며 점차 IP 수익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회사는 지난 7월 '빈센조' 결제불가능토큰(NFT)을 발행한 바 있다.
아울러 제일기획, 넷마블과 미디어 커머스 및 게임 분야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jo@fnnews.com 조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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