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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버스, 세부퍼시픽항공에 첫 A330neo 인도

안태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2.01 10:16

수정 2021.12.02 10:52

[파이낸셜뉴스]
에어버스 제공.
에어버스 제공.
에어버스가 세부퍼시픽항공에 첫 A330neo 항공기를 인도했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세부퍼시픽항공은 A320 시리즈 43대와 A330neo 7대를 포함해 총 50대의 에어버스 기체를 보유하게 된다.

이번에 주문한 A330neo 16대를 포함해 A320neo 16대와 A321neo 22대가 곧 세부퍼시픽항공으로 추가 인도된다.

459석의 단일 등급 좌석으로 구성된 A330neo는 단거리와 중장거리 노선에 모두 적합한 여객기다. 필리핀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 국가 노선뿐만 아니라 호주 및 중동 국가 등 중장거리 노선에 배치돼 운항할 계획이다.

A330neo는 롤스로이스 최신 트렌트 7000 엔진과 첨단 복합 소재의 날개로 기존 항공기 대비 연료 효율성을 약 25%가량 높였다.
소음 및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최소화한 기종으로,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 지속가능성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킬 항공기로 주목받고 있다.


에어버스는 올해 10월 기준 총 1800대 이상의 A330neo를 납품하고 있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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