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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페라 퀸' 이사벨, 싱글앨범 '콘 퀘스토 첼로' 발표

전용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2.01 14:44

수정 2021.12.01 14:44

'이 하늘과 함께', 팝페라 퀸 이사벨 1일 컴백
맑고 넓은 음역대...'마이 에덴' 후속작으로 기대
'팝페라 퀸' 이사벨, 싱글앨범 '콘 퀘스토 첼로' 발표


[파이낸셜뉴스]'타임 투 세이 굿바이' 떠오르는 섬세하고도 강렬한 매력...

2021년 겨울, '팝페라 퀸' 이사벨이 돌아왔다.

이사벨의 소속사 빌리버스는 1일 "이사벨의 싱글앨범 '콘 퀘스토 첼로(Con Questo Cielo)'를 이날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표했다"고 밝혔다. '마이 에덴(My Eden)' 후속작을 기다려온 팝페라 팬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이 하늘과 함께'라는 뜻의 '콘 퀘스토 첼로'는 빛이 되어 서로를 향하는 사랑과 영원한 미래를 노래하고 있다. 강력한 비트와 잔잔한 멜로디는 섬세하면서도 강렬한 에너지를 발산한다. 이사벨의 넓은 음역대가 자유로이 곡을 선회하며 작품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이탈리아의 로베르토 몬타나리가 대표 작곡했으며, 줄리아 하트가 작사를 맡았다.

이사벨은 곡을 접하고 "뮤지컬, 오페라, 팝 등 여러 특징이 녹아 있어 표현할 수 있는 요소가 무궁무진한 곡이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이사벨은 제작과 함께 프로듀싱까지 직접 맡으며 애착을 나타냈다.

'콘 퀘스토 첼로'는 다양성과 희망을 노래한 가사에서 안드레아 보첼리와 사라 브라이트만이 부른 '타임 투 세이 굿바이(Time to say goodbye)'가 연상된다. '콘 퀘스토 첼로'는 이탈리아에서 가장 오랜 기간 명성을 이어온 퍼블리싱 회사가 직접 이사벨에게 전한 작품으로, "어메이징(amazing)한 이사벨의 목소리가 잘 어울릴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이 회사는 지난 2013년 이사벨이 불러 큰 반향을 이끌었던 '마이 에덴'의 오리지널곡 퍼블리싱을 한 인연이 있으며, 과거 엔니오 모리코네 등 유명 작곡자의 소속사로도 알려져 있다.

이사벨 소속사 빌리버스는 "앨범으로 공개되기까지 심혈을 기울인 작품"이라며 "전세계 팝페라 팬 여러분께 좋은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콘 퀘스토 첼로'는 곧 뮤직드라마로도 팬 앞에 선보일 예정이다.
제주, 용산 전쟁기념관, 경기 파주 등에서 촬영한 영상은 '평화와 치유'를 테마로 제작됐다.

courage@fnnews.com 전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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