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관계 동영상을 빌미로 지인에게 거액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 공무원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전남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성관계 동영상을 빌미로 돈을 요구한 A씨 사건을 최근 화순경찰서로부터 이관받아 수사를 벌이고 있다. A씨는 지인인 여성 B씨에게 성관계 동영상을 빌미로 3억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건은 지난달 16일 화순경찰서에 접수돼 이튿날인 17일 전남청에 사건이 이첩돼 A씨를 대상으로 수사에 들어갔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장이 접수돼 수사를 진행 중"이라며 "관련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벌여 사실관계를 파악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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