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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마을버스 준공영제 1년…시민만족 88.4%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2.04 21:26

수정 2021.12.04 21:26

최종환 파주시장. 사진제공=파주시
최종환 파주시장. 사진제공=파주시

【파이낸셜뉴스 파주=강근주 기자】 파주시는 작년 전국 최초로 도입한 마을버스 준공영제가 시행 1년 만에 시민 만족도 88.4%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파주시 마을버스 시민평가단은 지난 1월부터 총 2963회 마을버스를 직접 이용하며 시민 만족도를 조사했으며 운전기사와 관련한 △인사 △복장 △승객응대 △운전습관 등을 평가했다.

평가 결과, 시민이 가장 만족하는 부분은 배차시간 준수(89.2%)로 나타났으며 무정차 개선(88.8%), 차량청결도(87.0%)가 그 뒤를 이었다. 이런 결과는 일반버스 만족도(78.7%)와 비교했을 때 시민이 준공영제 마을버스에 더 만족감을 표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파주시는 3일 시민평가단 평가결과 등을 토대로 2021년 하반기 친절기사 49명을 최종 선정하고 최우수 점수를 획득한 4명에게 시장 표창장을 수여했다.

㈜한일운수 082번 버스 김영대-임영동 기사, ㈜문산여객 058A번 버스 장도영-노윤호 기사가 각각 최우수 친절기사로 선정됐다.
이들 기사는 파주시장 표창장과 인센티브 151만원을 각각 받았다.
친절기사로 선정된 45명(A등급~D등급 분류) 기사에게도 최소 53만원에서 최대 150만원 상당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4일 “작년 전국 최초로 실시한 마을버스 준공영제를 한 단계 발전시켜 시민 만족도를 더욱 높일 것”이라며 “마을버스 공공성을 강화하고 버스기사도 더욱 책임을 갖고 운행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시민에게 친절하고 안전하며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지난 7월에도 상반기 최우수 친절기사 4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한 바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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