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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2021’ 김요한-조이현-추영우-황보름별, 불완전하지만 찬란한 열여덟 청춘! 관계성 포인트 공개

입력 2021.12.06 13:23수정 2021.12.06 13:23
‘학교 2021’ 김요한-조이현-추영우-황보름별, 불완전하지만 찬란한 열여덟 청춘! 관계성 포인트 공개


‘학교 2021’이 눌지과학기술고등학교 학생들의 우정과 사랑, 성장을 담은 다채로운 관계를 그려내며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지난 1일과 2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학교 2021’(극본 조아라, 동희선/ 연출 김민태, 홍은미/ 제작 래몽래인, 킹스랜드) 3, 4회에서는 공기준(김요한 분), 정민서(이하은 분), 진지원(조이현 분), 정영주(추영우 분), 고은비(서희선 분), 강서영(황보름별 분)의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특히 등장인물들 사이 조금씩 변화하는 관계가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기준과 진지원, 정영주, 강서영뿐만 아니라 공기준의 절친으로 유쾌한 티키타카를 선보인 지호성(김강민 분), 목공 동아리를 함께 하게 된 쌍둥이 이재희(윤이레 분)와 이재혁(이상준 분)까지 ‘학교 2021’에서 주목하면 좋을 청춘들의 관계성을 짚어봤다.

# 공기준X진지원, 감정에 서툰 청춘들의 풋풋한 로맨스

어릴 적 ‘뽀뽀 사건’ 이후로 어색해진 공기준과 진지원은 눌지과학기술고등학교에서 재회, 도제반 지원부터 아르바이트까지 함께해 2학년 1반 학생들의 호기심을 불러왔다. 그러나 두 사람의 관계를 묻는 말에 모호한 태도를 보인 공기준은 자살 유서의 주인을 진지원으로 착각해 한달음에 집까지 달려가는가 하면, 딱 잘라 ‘원수’라고 답한 진지원은 눈으로 공기준을 쫓으며 묘한 기류를 형성했다.

“공기준 옆에는 진지원이 있고”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가까워진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흘러갈지, 풋풋하고 싱그러운 로맨스의 향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정영주X강서영, 이해관계에서 시작된 계약 연애! 복잡한 관계의 결말은?

3, 4회 방송에서 정영주는 이사장 구미희(이지하 분)에 대한 원한으로 그녀의 차에 화분을 던져 눌지과학기술고등학교를 소란스럽게 했다. 현장을 우연히 목격한 강서영은 주변에서 얼쩡거리는 남자들을 정리하기 위해 가짜 연애를 제안, 정영주 역시 이를 받아들이며 새로운 관계를 맺었다.

앞서 정영주는 자신을 뒤따르는 소문에도 먼저 친근하게 다가와 준 진지원에게 서서히 마음을 열고 있었던 상황. 과연 사심 없이 연인 행세를 시작하게 된 두 사람의 결말이 어떻게 될지, 또 이들의 마음은 어느 방향으로 흘러가게 될지 앞으로의 전개가 기대된다.

# 드디어 신설된 목공 동아리! 이를 둘러싼 우정과 성장

일류 대학을 목표로 전진하던 강서영은 원하던 대로 목공 동아리 신설에 성공했다. 강서영과 계약 연애를 시작한 정영주부터 목공에 관심 없던 공기준, 재단의 지원을 받는 이재희, 이재혁까지 다채로운 구성원들은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아냈다.
특히 이들은 우정과 사랑, 진로 등 다양한 문제로 고민하는 10대의 모습을 고스란히 보여주며 한층 성장하는 중이다.

‘학교 2021’ 제작진 역시 “목공 동아리를 중심으로 극이 진행되기 때문에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전해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렇듯 등장인물들 사이 변화하는 기류와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청춘들의 무한 공감을 얻고 있는 ‘학교 2021’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KBS2 ‘학교 2021’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