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해외주식 1000원어치도 산다

강구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2.13 17:37

수정 2021.12.13 17:37

NH투자證, 소수점 거래 서비스 0.000001주부터 사고팔수 있어
NH투자증권은 미국에 상장된 우량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를 1주 미만 소수점 단위로 쪼개서 사고팔 수 있는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

소액(최소 주문 금액 1000원)으로 고가의 미국 주식 혹은 ETF(상장지수펀드)를 최소 0.000001주 단위부터 사고파는 서비스다.

워런 버핏이 최고경영자(CEO)로 있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주식인 버크셔 해서웨이(클래스A)도 최소 1000원으로 거래가 가능하다. 버크셔 해서웨이 주식을 소수점 단위로 쪼개서 살 수 있는 증권사는 NH투자증권이 유일하다.

미국 주식시장 정규장(오후 11시30분~오전 6시)에 맞춰 주문 할 필요 없이 24시간 주문이 가능하다. 원화 기준으로 주문하기 때문에 환전에 대한 불편도 해소했다.


소수점 거래가 가능한 종목은 미국시장에 상장 된 287종목과 ETF 22종이다. 해외주식 투자자들이 관심이 높은 대부분의 종목을 포함했다.


김두헌 NH투자증권 디지털 솔루션 본부장 상무는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별도 앱 설치 및 계좌 개설 없이 기존 계좌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번거로움을 없앴다"며 "누구나 대표 우량 자산을 가질 수 있게 된 만큼 건전한 투자 문화가 자연스럽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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