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게임

위메이드, 블록체인 프롭테크 스타트업 카사에 투자

김준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2.14 08:34

수정 2021.12.14 08:34

관련종목▶

카사, 최소 5000원부터 상업용 빌딩에 투자 가능한 서비스
싱가포르 등 아시아 주요국으로 확장 예정
[파이낸셜뉴스] 위메이드가 블록체인 기반 프롭테크(부동산+기술) 스타트업 카사(Kasa)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카사는 소액으로 상업용 빌딩에 투자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부동산 수익증권(DABS) 거래 플랫폼이다. 5000원을 투자하면 댑스를 1주 가질 수 있고, 투자자는 댑스 보유량에 따라 분기별 배당수익을 받는다.

위메이드 CI와 카사 CI. 위메이드 제공.
위메이드 CI와 카사 CI. 위메이드 제공.
카사는 지난 2018년 4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2019년 12월 금융위원회가 지정하는 '혁신금융서비스'로 정식 인가를 획득했다. 지난해 11월에는 1호 건물 '역삼 런던빌'을 시작으로 최근 3호 건물 '역삼 한국기술센터'까지 공모를 마쳤다.

최근 싱가포르 통화청(MAS)으로부터 수익증권 공모(CMS) 및 2차 거래(RMO)라이선스를 모두 획득했다.
내년 상반기 중 싱가포르에도 거래소를 설립할 계획이다. 이를 발판으로 대표적인 글로벌 프롭테크 스타트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DABS는 NFT(대체불가능토큰)와 더불어 모든 실물 자산의 미래가 될 것"이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두 회사의 블록체인 사업에서 포괄적인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수습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