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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평생학습진흥원, 평생학습 온라인 플랫폼 선봬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1.04 09:26

수정 2022.01.04 09:26

개원 1주년 맞아 13개 사업 추진, 비대면 학습수요 부응
대구평생학습진흥원이 시민들의 비대면 학습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올해 5억원을 들여 평생학습 온라인 플랫폼을 개설하는 등 13개 사업 추진을 통해 대구평생학습을 확산시킬 방침이다. 사진은 대구평생학습진흥원 전경. 사진=대구평생학습진흥원 제공
대구평생학습진흥원이 시민들의 비대면 학습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올해 5억원을 들여 평생학습 온라인 플랫폼을 개설하는 등 13개 사업 추진을 통해 대구평생학습을 확산시킬 방침이다. 사진은 대구평생학습진흥원 전경. 사진=대구평생학습진흥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평생학습진흥원(이하 진흥원)이 개원 1주년을 맞아 시민들의 비대면 학습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올해 5억원을 들여 평생학습 온라인 플랫폼을 개설하는 등 13개 사업 추진을 통해 대구평생학습을 확산시킬 방침이다.

4일 진흥원에 따르면 이를 위해 지난해보다 96% 늘어난 27억450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진흥원은 우선 시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평생학습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평생학습 온라인 플랫폼(이하 플랫폼)을 올 하반기 선보일 계획이다.

이 플랫폼을 통해 시민들은 안방이나 카페에서도 대구의 오프라인 학습강좌 정보를 손쉽게 검색할 수 있고, 다양한 무료 동영상 콘텐츠로 평생학습을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스트리밍 방식의 동영상 재생 환경을 구축해 실시간 동영상 강의를 들을 수 있고, 학습자 별로 학습이력관리(LMS)도 할 수 있다.

이외 시민 무료학습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2배 증액된 3억원을 들여 일선 평생학습기관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공모사업을 실시할 방침이다.

올해 주력할 또 하나의 분야는 대구형 학습모델의 확대·보급이다. 이를 통해 대구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애향심을 고취한다는 복안이다.

대구형 온라인콘텐츠 10편을 제작해 유튜브, 온라인플랫폼 등을 통해 확산시키는 한편 시민 공유학습공간인 학습카페 '배움이락'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65세 이상 어르신의 저자입문 프로그램인 생애사쓰기 사업을 신규로 편성해 '1인 1저자' 캠페인도 펼치기로 했다.

장원용 진흥원장은 "진흥원이 지난해보다 2배 정도의 예산을 확보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할 기반을 갖췄다"면서 "활용 가능한 모든 예산과 인력을 투입해 빠른 시일 내 대구를 전국 최고의 평생학습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진흥원은 올해 △대구평생학습 온라인플랫폼 구축 △유관기관 협력네트워크 활성화 △대구형 평생학습 온라인콘텐츠 제작 △대구시 문해교육센터 운영 △장애성인, 다문화가정 등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대구평생학습 실태조사 △생애사쓰기 사업 △학습큐레이터 운영 △대구형 학습카페 활성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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