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전시·공연

뮤지컬 '곤 투모로우' 네이버에서 전막 실황 생중계

박지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1.05 10:35

수정 2022.01.05 10:35

뮤지컬 '곤투모로우' 전막 실황 생중계 /사진=PAGE1
뮤지컬 '곤투모로우' 전막 실황 생중계 /사진=PAGE1
[파이낸셜뉴스] 뮤지컬 '곤 투모로우'가 5일 네이버TV와 네이버 쇼핑 라이브를 통해 극장 공연 실황 동시 생중계로 관객들을 만난다.

지난달 4일 서울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성황리에 막을 올린 뮤지컬 '곤 투모로우'는 새해를 맞아 5일 저녁 7시 30분부터 당일 공연 실시간 동시 생중계를 통해 안방 1열에서 무료로 공연을 실시간으로 관람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에 진행되는 공연 실황 동시 생중계는 네이버TV 네이버 공연 라이브 채널과 네이버 쇼핑 라이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온라인 송출될 예정이다. 8대의 카메라가 동원돼 현장의 생생한 감동을 그대로 안방 1열까지 전달할 예정이다. 또 방송이 송출되는 5일 저녁 7시부터 6일 오후 11시까지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는 타임세일도 동시에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진행되며 생중계를 놓친 관객들을 위해 다음날 새벽 1시까지 돌려보기 기능을 사용하여 다시 볼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된다. 5일 공연 실황 생중계의 출연진으로는 '김옥균' 역에 송원근, '한정훈' 역에 윤소호, '고종' 역에 박영수가 출연한다.


뮤지컬 '곤 투모로우'는 갑신정변이라는 근대 개혁운동을 일으켰으나 3일 만에 실패하고 일본으로 피신한 김옥균의 암살사건을 모티브로 창작된 작품이다.
갑신정변부터 한일합병까지 소용돌이치는 역사의 한 순간을 세련된 감각으로 무대에 옮긴 뮤지컬 '곤 투모로우'는 촘촘한 스토리와 세 인물간의 서사를 입체적으로 표현하며 당시 지식인들의 고뇌와 갈등을 통해 비운의 시대 속 아픔을 섬세하게 담아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다양한 장르의 결합으로 각 인물의 심리를 극적으로 표현한 음악과 격변기라는 거대한 소용돌이와 광활함을 표현한 무대, 탄탄한 드라마와 섬세한 인물 표현, 시대와 나라를 초월하는 컨템퍼러리 형식의 세련된 연출에 배우들의 인상적인 열연이 더해지며 치밀한 이야기와 묵직한 주제의식으로 다시 한번 가슴 뜨거운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5년여만의 재연 무대로 다시 돌아온 뮤지컬 '곤 투모로우'는 다음달 27일까지 공연된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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