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문화일반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출범...초대 이사장에 최영준씨

조용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1.17 11:00

수정 2022.01.17 11:00

최영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이사장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최영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이사장 /사진=문화체육관광부

김선옥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사장 /사진=문화체육관광부
김선옥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사장 /사진=문화체육관광부

[파이낸셜뉴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운영 활성화를 책임지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이 출범한다.

17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지난 2021년 3월 개정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 28조에 따라 새롭게 설립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이 창립총회와 법인인가 등을 마무리하고 출범했다.

황희 문체부 장관은 문화재단의 초대 이사장으로 최영준 전 광주MBC 사장을, 기관을 대표하고 운영을 총괄하는 초대 사장으로 김선옥 (사)문화예술협회 이사장을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문화재단은 문체부 산하의 단체로서 아시아문화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기반한 콘텐츠를 진흥·보급하고 국민의 문화 향유를 증진하기 위해 설립했다. 최고 의결기구인 이사회는 문화, 예술, 콘텐츠, 홍보 등 전문가 15인(위촉직 13인, 당연직 2인)으로 구성하고 조직은 사장과 사무국장 아래 경영관리팀, 문화사업개발팀, 문화유통팀, 대외협력팀, 어린이문화팀, 서비스사업팀 등 6개 팀(132명)으로 편성했다.

아특법 개정으로 복합문화시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주요 기능인 콘텐츠 창.제작과 교류, 인력 양성, 연구 등을 수행한 종전의 아시아문화원은 그 기능을 문화전당으로 이관하고 문화재단 출범과 함께 해산했다.
이와 관련해 문화재단은 조직 정원 범위 안에서 기존 아시아문화원 직원의 희망을 받아 고용을 승계했다.


문화재단은 문화발전소로서의 핵심 기능이 문화전당으로 일원화됨에 따라, 앞으로 콘텐츠 활용.유통과 문화상품 개발, 어린이 체험.교육, 문화전당 편의시설 운영 등 문화전당의 운영 활성화를 위한 문화서비스 분야 업무를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문화전당에서 창·제작한 문화콘텐츠를 국내외 예술시장(아트마켓)에 소개하고 유통경로를 다각화해 콘텐츠의 가치와 활용도를 높이는 한편 ‘슈퍼클래식’, ‘브런치콘서트’, ‘월드뮤직페스티벌’ 등 다양한 대중 프로그램을 운영해 수준 높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한다.


아시아문화자원을 기반으로 어린이 문화예술 콘텐츠를 개발하고 운영해 어린이들의 창의성과 문화 다양성을 증진하고 그동안 부진했던 편의 서비스 개선, 문화상품 개발 등으로 더욱 많은 문화전당 방문자를 확보하고 만족도를 향상할 계획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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