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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 하나금융그룹과 메인 스폰서 계약

정대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1.18 09:50

수정 2022.01.18 09:50

올해부터 하나금융그룹의 로고가 새겨진 모자를 쓰고 필드를 누비게 된 리디아 고. /사진=하나금융그룹
올해부터 하나금융그룹의 로고가 새겨진 모자를 쓰고 필드를 누비게 된 리디아 고. /사진=하나금융그룹
[파이낸셜뉴스]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통산 16승의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25)가 하나금융그룹과 메인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리디아 고는 만 15세이던 2012년, LPGA투어에서 첫승을 기록하며 천재 골프 소녀로 이름을 알렸고, 2014년 LPGA 투어에 정식 데뷔하여 최연소 신인상을 수상했다. 현재 세계랭킹은 3위다. 이후 2015년 남녀 통틀어 최연소(17세 9개월) 세계 랭킹 1위에 올랐으며, 같은 해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으로 최연소(18세 4개월) 메이저 우승 기록까지 달성했다.

2020~2021년까지 2년간 하나캐피탈의 서브 후원을 받으며 하나금융그룹과 인연을 쌓아온 리디아 고는 작년에 LPGA투어와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에서 각각 우승, 도쿄 올림픽 여자골프 동메달, LPGA투어 베어 트로피(최저타 상)를 수상하는 등 성공적인 한 해를 보냈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세계 최고의 선수를 영입하여 하나골프 선수단 라인업이 한층 더 강화되었다"라며 "리디아 고가 세계 무대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리디아 고는 "하나캐피탈과 인연을 시작으로 새 시즌을 하나금융그룹과 함께하게 되어 설레고 기쁘다"며 "앞으로 하나금융그룹을 대표하는 선수로서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리디아 고는 오는 21일 LPGA 투어 시즌 개막전인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대회부터 하나금융그룹 로고가 새겨진 모자를 쓰고 출전 할 예정이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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